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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재명 민주당 폭주…초보 정치로는 못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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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9회 작성일 24-07-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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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정치 필요…이재명 끌어내릴 것"
"지금은 현역 당대표 필요…전력 차이 있어"

나경원 quot;이재명 민주당 폭주…초보 정치로는 못 이겨quot;

[광주=뉴시스] 조성우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4.07.08. xconfind@newsis.com





[서울·부산=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후보는 10일 부산·경남PK 당심에 호소하면서 "말솜씨·이미지·초보정치로는 야당을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민주당의 대통령 탄핵 열차가 광란의 폭주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들의 야만적인 정치, 후진적인 정치 막아내야 하지 않겠나"라며 "말솜씨로 이겨낼 수 없다. 이미지 정치로 이겨낼 수 없다. 국정농단, 특검 그들의 덫에 걸려드는 초보정치로도 이겨낼 수 없다. 노련한 정치가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동훈 후보가 채상병 특검법 수정안을 제안하고, 자신을 둘러싼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의혹을 민주당이 국정농단 프레임으로 공격한 것을 저격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나 후보는 "2차세계대전에서 활약한 맥아더 장군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이라며 "저 나경원 패스트트랙 투쟁을 이끌었다. 치열하고 치밀한 전략으로 조국 전 장관을 끌어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련한 전략과 전술로 국회에서 인천상륙대작전을 성공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쟁자인 원희룡·한동훈 후보가 현역 의원이 아닌 점을 에둘러 지적하면서 "지금은 현역 당대표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국회가 전장터이다. 국회에서 탄핵하고 국회에서 특검을 한다"며 "본회의장에 당당하게 앉을 수 있는 당대표와 본회의장에 입장도 못 하는 당대표, 본회의장에 마이크를 잡을 수 있는 당대표와 잡을 수 없는 당대표 전력의 차이가 있지 않겠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108명의 현역의원과 함께 원내 전략, 당 전략을 함께 하면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당당하게 이길 수 있는 사람 누구겠나"라며 "나경원이 이재명을 이기겠다. 이재명을 끌어내리겠다"고 외쳤다.

재창당 수준의 혁신과 변화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나 후보는 "줄 세우고 줄 서는 계파정치, 계파공천, 밀실공천, 야합공천 모두 없애버려야 한다"며 "국민에 줄 서는 사람이 제대로 평가되는 공천혁명 나경원이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동남권 발전을 약속하면서 "부산에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울산은 이제 AI, 자율주행차의 메카다. 경남은 원전·K-방산 그리고 우주항공산업단지의 메카다. 제2 수도권으로 부울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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