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방탄에 판 깔아주는 격"…성남지법 검사 퇴정 명령 비판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한동훈 "이재명 방탄에 판 깔아주는 격"…성남지법 검사 퇴정 명령 비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11-12 10:40

본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성남지법이 전날 ‘성남 에프시FC 의혹 사건 재판’ 주임검사를 퇴정시킨 것을 두고 “범죄자들만 악용할 수 있는 결정”이러며 재판부에 퇴정명령 철회를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성남지법 제1형사부는 성남에프시 사건을 심리하던 중 다른 검찰청 소속의 수사검사가 재판에 참여하는 것을 9개월 만에 뒤늦게 문제 삼아 퇴정명령을 했다”며 “그동안 사법부의 판단과 전혀 다른 것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방탄에 사법부가 판을 깔아주는 격이 될 수 있어 시정되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전날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 허용구는 “성남지원이 아닌 타청 소속 검사가 성남 에프시 재판이 있을 때마다 ‘1일 직무대리’ 발령을 받아 해당 재판에 참여하는 것은 검찰청법 제5조 위반”이라며 퇴청을 명령했다. 검찰은 그동안 국민적 관심이 높거나 사건이 복잡한 내용에 대해선 수사검사가 공판에 출석하는 직관 제도를 관행적으로 운영해왔다.



한 대표는 “수사검사의 공판 참여는 복잡한 사건에 대한 공소를 유지하고 사법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수십 년 간 정착되어 온 제도”라며 “느닷없이 성남에프시 사건 재판부만 수사검사의 재판 참여를 막은 것으로 법리에도 맞지 않고, 위례, 대장동, 이화영 재판에서 재판 참여를 허용해 온 전례와도 상충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잘못된 결정이 선례가 될 경우 이 대표 재판을 수사했던 검사들의 재판 참여를 막게 되어 공정한 재판이 이루어지기 어렵고, 일반 사건에까지 지대한 악영형을 끼칠 것”이라며 “‘이재명 재판’처럼 수년간 지연을 하면 수사 검사들이 다른 청으로 발령나게 되고, 더 이상 재판 참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거듭 “범죄자들만 악용할 수 있는 이번 결정은 신속히 시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윤 퇴진 집회서 ‘갈비뼈 골절’ 국회의원 “경찰청장 거짓말에 분노”

전세사기 1300건 터진 서울 관악구…“다음 세입자 없는데 제 보증금은요”

윤석열 정부 ‘공안 정국’ 조성…검찰, 주말 집회 4명 구속영장

검·경 갈등 ‘고래고기’ 2차전…총경 출신 로펌 사무장 왜 법정 섰나

윤 대통령에게 선물한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동물원행

서울대, ‘윤석열 퇴진’ 대자보…“불공정과 비상식의 대명사”

유권자의 ‘표심’도 계절을 탄다? 봄·가을에 더 보수화

11월 중순인데 낮 최고 22도…서쪽은 ‘먼지 안개’ 주의

수능 D-2, 갖고만 있어도 0점…모든 전자기기 안 돼요!

“명태균, 김건희 봉하 방문 때 대통령 특별열차서 면담”

한겨레>


▶▶지금 가장 핫한 뉴스, 빠르게 확인하세요 [한겨레 텔레그램 뉴스봇]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63
어제
2,199
최대
3,806
전체
715,57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