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총선 직후 김여사 전화해서 사과 못한 것 본인 책임이라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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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이제와 한동훈 책임?" "여사에게 묻는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지난 총선 직후 김건희 여사와 57분간 통화했는데 "당시 여사는 대국민사과를 못한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중권 교수는 그런데 지금은 "친윤 측에서 사과를 못 한 게 한동훈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니 어이가 없다"면서 김 여사를 향해 "왜 지금 180도 물구나무 선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진 교수는 "지난 총선 직후 거의 2년 만에 김 여사한테 전화가 왔다"고 했습니다. 진 교수는 김 여사가 통화에서 "대국민사과를 못한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다. 사과할 의향이 있었는데, 주변에서 극구 말렸다" "사실 그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할까 하다가 말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니 그때 전화를 했어야 했다. 지금 후회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바로 전화 드리겠다" "내가 믿는 주변 사람들 중에는 자기 사적인 이익만 챙기는 이가 있는 걸 나도 안다" "결국 나 때문에 총선을 망친 것 같아 모든 사람에게 미안하다. 한동훈 위원장이 화가 많이 났을 거다. 이제라도 한 위원장과 대통령을 화해시켜 드리고 싶다. 도와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 교수는 "여사님께 묻는다. 지금 한 말 중에 사실에 어긋나는 내용이 있나? 그런데 왜 지금 180도 물구나무 선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진 교수는 자신을 얼치기 좌파라고 비난했던 홍준표 대구시장도 겨냥했습니다. "보수의 정체성을 흔드는 얼치기 좌파와 장장 57분간 통화해서 조언을 구한 것은 정작 여사님" "나랑 접촉한 게 죄라면, 그 죄는 여사님께 묻는 게 합당하겠지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진중권 교수 페이스북 캡쳐 박진규 기자park.jingyu@jtbc.co.kr [핫클릭] ▶ "VIP가 지켜주려는 거냐" 묻자…돌아온 대답이 ▶ 도이치 공범 "난 임성근 모른다…얘기 전한 것뿐" ▶ "사과하면 물어뜯을 것" 김 여사 공유한 문자 내용이 ▶ 급발진 주장 택시기사…페달 블랙박스에 반전이 ▶ [인터뷰] 홍명보 감독 선임에 시끌…이영표 진단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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