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 대통령, 한동훈 김건희 문자 무시에 "이런 XX, 어떻게 믿...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단독] 윤 대통령, 한동훈 김건희 문자 무시에 "이런 XX, 어떻게 믿...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4회 작성일 24-07-10 05:05

본문

뉴스 기사
지난 1월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읍 불이 난 서천특화시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던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사실을 친윤석열계 인사들에게 언급하면서 역정을 냈던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김 여사 문자가 외부로 알려진 계기이기도 하다.

명품 가방 수수 등 김건희 여사 문제를 놓고 윤 대통령과 한동훈 후보가 갈등하던 지난 1월, 친윤계 의원들은 윤 대통령에게 ‘한동훈이 충정은 있으니 잘 다독여서 가자’고 건의했다고 한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 후보가 김 여사의 문자를 무시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런 XX인데, 어떻게 믿냐”는 취지로 격노했다고 여권 인사들이 전했다. 한 후보는 비대위원장 취임 직전인 지난해 12월19일 ‘총선 뒤 김건희 특검 시행’을 내비치는 발언을 하면서 윤 대통령과 사이가 삐걱거리기 시작했는데, 김 여사 문자까지 무시하자 윤 대통령과 더 멀어지게 됐다는 게 친윤계의 설명이다.

한 여권 관계자는 “당시만 해도 윤-한 갈등을 두고 ‘약속대련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는데, 대통령이 그 무렵 만나는 사람마다 문자 무시 얘기를 분노하면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해당 문자를 일부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를 비롯해 가까운 인사들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1월 15·19·23·25일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 등을 담은 문자를 다섯 번 보냈으나 한 후보는 모두 답신하지 않았다. 그 사이인 1월21일 이관섭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은 한 후보에게 비대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후 1월23일 윤 대통령과 한 후보는 충남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나 악수를 나눴으나, ‘임시 봉합’일 뿐이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김 여사가 자존심을 굽히고 문자를 보낸 것”이라며 “대통령도 엄청 화가 나 있다. 윤-한 관계는 돌이킬 수 없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단독] 도이치 공범 “VIP에게 임성근 얘기하겠다” 녹취 공개


폭우에 휩쓸린 택배노동자…실종 전 “비 많이 와 배달 못 하겠어”

[단독] 도이치 공범 ‘임성근 구명’ 녹취에 군·경찰 인사 관여 정황

‘김건희 문자’ 두고 한동훈 “대통령은 ‘사과가 필요 없다’ 했다”

윤 대통령, 미국서 “우크라전 조속히 끝내는 데 힘 보태겠다”

김건희 명품백 이어 류희림 방어하는 ‘정권비호 권익위’

최저임금 인상, 노동계 “1340원” vs 사용자 “10원”

‘기습폭우’ 장마철 뉴노멀 되나…올해만 벌써 9차례 집중호우

[단독] 수수료의 민족인가…배민, 이번엔 배달 수수료 10%로 올린다

병원들, 이번엔 전공의 사직서 “2월29일자로 일괄 수리”

한겨레>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추천 [확인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오직 한겨레에서 볼 수 있는 보석같은 기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89
어제
2,199
최대
3,806
전체
715,49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