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선고 임박에 한동훈 "승복은 선택 아니라 당연한 것"
페이지 정보

본문
"이재명 결기로 새 시대 어려워#x22ef;임기 단축 전제돼야"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결과 승복은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찾아 예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 결정에 승복한다는 메시지를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승복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나라 정도 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체제가 갖춰진 나라에서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개헌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국회의원과 대통령의 임기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며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이 전제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그런 말을 안 하지 않느냐. 지금 체제로 본인까지는 하자는 그런 결기를 가지고는 87년 체제를 정리하고 새 시대로 나아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앞서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4년 중임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예배 뒤 이영훈 여의도 순복음교회 담임 목사와 면담했다.
이 목사는 "편가르기를 하면 나라가 무너진다. 국민이 하나되는 것이 우리 삶의 방향"이라며 "한 대표가 중심에 서서 국민들의 통합을 이루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대표는 "화합하고 치유할 때라고 생각한다. 목사님 가르침대로 열심히 한번 해보겠다"고 답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관련기사]
▶ "입주하자마자 인테리어 교체공사#x22ef;잊어주세요" [현장]
▶ "휴머노이드 로봇이 한국 제조업 부흥의 불씨 될 것"
▶ "남편은 그날 없어"…내연남과 버젓이 통화한 아내 [결혼과 이혼]
▶ 윤석열 비상계엄→미국 "충격적"→美, 한국 민감국가로 지정
▶ "제주 방언 폭싹 속았수다, 해외에서는 어떻게 번역했을까?"
▶ [속보] 현대제철 포항공장서 20대 인턴직원 추락사
관련링크
- 이전글尹 운명의 한주, 관저에서 침묵…용산은 각하 기대감 25.03.16
- 다음글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긴장감 흐르는 헌법재판소 25.03.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