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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아쉬운 美함정-가스관…매카시 "협력방안 先제시하라"[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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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3-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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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 매카시 "협력 먼저 제시하면 대화 돼"
군 함정-알래스카 쇄빙선 韓 맡길 제도적 준비 중
美함정 건조 年42조 투입 계획..MRO는 이미 수주
알래스카 가스관, 쇄빙선 필요..주지사 이달 방한


케빈 매카시 미국 전 하원 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우원식 의장을 예방,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케빈 매카시 미국 전 하원 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우원식 의장을 예방,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바라는 협력 사안은 조선업과 에너지 협력으로 명확하다. 미 해군 함정 노후화 방지와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가스관 건설로 특정되는데, 한국의 협력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은 우리 측에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라고 조언했다. 미 측이 원하는 바가 분명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떤 이익을 취할 수 있는지만 설득하면 쉽게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16일 정치권과 정부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우리 조선업체에 함정 건조와 유지·보수·정비MRO를 맡기기 위한 제도적 준비 중이고, 또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토록 유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조선업 협력의 경우 매카시 전 의장이 ‘존스법’을 개정해 해외에서의 미 함정 건조를 허용토록 하겠다고 전한 것을 본지가 단독보도한 바 있다. 지난 14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미의원연맹 공동회장인 조경태 국민의힘·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등을 비공개 회동한 자리에서다.

존스법은 미국 내에서 운항되는 선박은 반드시 미국에 위치하거나 미국민이 소유·운영하는 항구·시설에서 건조돼야 한다는 게 골자이다. 해당 규제를 풀기 위해 미 의회는 지난달 함정 건조를 동맹국에 맡길 수 있도록 하는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을 내놓은 바 있다. 미 해군은 함정 건조에 연평균 한화 42조원 규모인 300억달러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매카시 전 의장은 원자력발전을 비롯한 에너지협력도 거론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전의 경우 지난 1월 한미 원전동맹 약정을 맺고 유럽과 동남아시아 수출에 협력키로 한 상태다. 특히 LNG를 두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의회 연설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을 콕 집어 협력을 요청했다.

알래스카 프로젝트는 1300km 가스관을 통해 알래스카 최북단 천연가스를 남부로 보낸 뒤 액화해 수출한다는 구상이다. 천문학적인 자금과 쇄빙선이 필요해 한국에 동참을 청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가 이달 말 방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던리비 주지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고위당국자들과 쇄빙선 건조를 위한 우리 조선업체들을 접촉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매카시 전 의장과 만난 한 정치권 인사에 따르면, 그는 “한국이 먼저 조선업과 에너지 협력, 대미투자 등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익이 된다고 여기면 얼마든지 대화에 나서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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