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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땐 휴식을"…서울시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 혹서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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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53회 작성일 24-07-0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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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라이더·퀵서비스 오전 10시~오후 6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노동권익센터는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배달라이더,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을 위해 혹한기에만 운영했던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혹서기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이날부터 10월 4일까지다.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는 휴식용 소파와 테이블이 설치된 4대의 캠핑카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신논현역사거리 등 이동노동자들이 많이 찾는 장소 약 30여 곳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찾아가는 이동노동자쉼터 이용 모습 [사진=서울시]

쉼터를 방문하면 캠핑카 내부에서 휴식을 취하며 얼음물과 함께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반사 스티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쿨토시 등도 준다.

올해 고용노동부의 플랫폼 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 혹서기 운영과 함께 노동법률상담 등 이동노동자에게 필요한 상담과 이륜차 경정비 지원에도 나선다.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 차량도 이동노동자의 업종별 주요 활동 시간대와 반경 등을 반영한 맞춤형 방식으로 운영한다.

예를 들면 1~2호차는 오전 10시~오후 6시에 시간대별 배달 노동자의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정해진 장소를 순회해 운영하고 3호차는 퀵서비스 노동자가 밀집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오전 10시~ 오후 6시에 정차해 운영한다.

4호차는 대리운전 수요가 많은 지역에 저녁 7시~다음날 오전 4시까지 광화문, 학동 사거리 등 정해진 시간대별로 순회할 계획이다. 관련 이용·상담은 서울노동권익센터 02-6925-4349·070-4150-5254 또는 누리집labors.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와 함께 이동노동자의 안전하게 쉴 권리 보장을 위해 현재 서초·북창·합정·상암·녹번 등 5곳에 거점형 쉼터인 휴休서울노동자쉼터와 구립 이동노동자 쉼터 6개소강남 2개소, 서대문, 중랑, 영등포, 도봉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전역 이마트24 편의점 900여 곳을 이동노동자 편의점 동행쉼터로 지정해 시범운영을 거쳐 혹서기7~8월, 혹한기11~12월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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