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윤 정부, 성공한 정부로 남도록 뒷받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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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임기 반환점을 돈 윤석열 정부의 외교·산업 정책에 대해 “역사 속에서 평가받을 것”이라며 “성공한 정부로 남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윤석열 정부 합동 전반기 국정 성과 보고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정부를 필요할 때 응원하고 필요할 때 비판하지만, 함께 쇄신해 남은 2년 반 승리의 길로 함께 나아가자”며 “반드시 정권이 재창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당 지도부를 비롯해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 당정 주요 인사가 총출동했다.
한 대표는 축사에서 “우리 정부”라는 말을 다섯 차례 반복하며, 한·일관계 정상화와 화물연대 불법 파업 해결, 원전 생태계 복원 등을 윤석열 정부의 구체적인 성과로 열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남은 임기 민생 변화를 최우선에 두겠다고 말한 데 100% 공감한다”며 “민생이 정답이고 우리가 그곳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 후반전에 골을 더 많이 넣어야 한다”고 했다.
‘국정 성과 보고회’라는 행사의 성격을 고려하더라도 이날 한 대표의 발언이나 인식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전까지 대통령실과 줄기차게 각을 세웠던 때와는 사뭇 달라졌다는 평가가 정치권에서 나왔다. 한 대표는 그간 당정의 변화를 촉구한 배경에 대해선 “무도한 정권을 막아내고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함이었다”며 “제가 앞장서겠다”는 다짐으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앞서 한 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개최된 박정희 전 대통령 사진전에도 참석해 “적어도 박 전 대통령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훨씬 못했을 것”이라며 “산업화의 쌀로 밥을 지어 먹게 해준 박 전 대통령을 기억하고 존경한다”고 했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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