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날씨 예보 기간 늘어난다…6개월·1년 전망도 준비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기상청 날씨 예보 기간 늘어난다…6개월·1년 전망도 준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7회 작성일 24-07-04 06:16

본문

뉴스 기사
내년에 향후 6개월 평균기온 제공…2029년에는 6개월 최고·최저기온까지
연 기후 전망, 내년 시범서비스…인공지능AI 모델 적극 활용

기상청 날씨 예보 기간 늘어난다…6개월·1년 전망도 준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기후변화에 맞춰 기상청이 날씨를 예보하는 기간이 차츰 늘어난다. 예보 선행시간이 길어지면 대비가 보다 용이해진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현재 열흘인 중기예보 기간을 14일로 연장하는 방안을 연내 마련한다.

내년부터는 향후 2주간 날씨를 예보하겠다는 것으로 이에 맞춰 수치예보모델 자료 생산이 가능한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수치예보모델은 지구를 일정한 크기의 격자로 나눈 뒤 물리방정식을 풀어 미래 대기 상태를 예상하는 일종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현재 날씨예보의 근간이다.

현재 중기예보는 단기예보5일 기간 이후부터 열흘간의 예상 날씨를 제공한다.

예컨대 1일 오전 6시에 발표된 중기예보에는 4일부터 11일까지 하늘 상태와 강수 여부, 강수확률, 최저기온, 최고기온 예상이 담겼다.

기상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장기전망도 확대한다.

우선 매달 내놓는 3개월 전망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시스템 개발을 거쳐 2028년 일사량과 구름양, 2029년엔 바람에 관한 예상 정보를 추가한다.

또 6개월 전망과 연 기후 전망을 신설한다.

6개월 전망은 내년에 평균기온, 2029년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고, 연 기후 전망은 올해 시범생산과 내년 시범서비스를 거쳐 2026년 정식으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6개월 앞 날씨 전망이 나오면 3개월 단위 전망만 내놓을 때보다 여름은 길어지고 겨울은 짧아지며, 종전의 3개월 단위로 끊어지던 사계절 개념이 흐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이 2021년 내놓은 우리나라 109년 기후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991~2020년 계절별 일수는 봄 91일, 여름 118일, 가을 69일, 겨울 87일이다.

1912~1940년이나 1981~2010년 30년에 견줘 봄과 여름은 길어지고, 가을과 겨울은 짧아졌다.


PCM20240629000155990_P2.jpg

기상청은 예보 선행시간을 늘리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상 예측모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미 올해 초부터 구글 딥마인드 그래프캐스트, 화훼이 클라우드 판구-웨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이맥스 등 빅테크 모델에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 등의 분석자료를 반영해 산출한 전망치를 중기예보 시 참고하고 있다.

그래프캐스트를 비롯해 빅테크들이 최근 1~2년 사이 내놓은 AI 모델들은 현재 정확도가 가장 높은 수치예보모델인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통합예측모델IFS과 비교해 예측력이 앞선 측면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상청은 국립기상과학원을 통해 자체 AI 모델 알파웨더도 개발 중이다.

현재는 초단기 강수 예측을 중심으로 모델 개발이 진행 중으로 상당히 높은 정확도를 보여 이달부터 1년간 국립기상과학원에서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다.

jylee24@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경찰 "역주행 차량 스키드마크 없어…호텔 나오자마자 가속"
장날이라 도로도 복잡한데…차도 걷던 80대 화물차에 치여 숨져
국립의료원에 택시 돌진, 보행자 3명 부상…기사 급발진 주장
"시험시간 변경"…허위글 올린 대학생 전 과목 F학점
KBS유튜브, 기아타이거즈 북한군에 빗대…비판에 영상수정·사과
르노코리아 사장, 직원 손동작 논란에 "인사위 열고 재발방지"
"사랑 없는 언행 없었다"…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첫 검찰 조사
단식 들어간 서울아산병원 교수 "환자·전공의들에게 미안해서"
무인점포서 도둑으로 몰린 여중생…사진 공개한 업주 고소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85
어제
2,350
최대
3,806
전체
710,60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