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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재명 25만원 직격…"문제없다? 그럼 100억씩 주지 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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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40회 작성일 24-07-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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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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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7.03.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 국민 25만원 지급 주장에 대해 "문제가 없을 것 같으면 왜 25만원만 주나. 국민 1인당 10억씩, 100억씩 줘도 되는 거 아닌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 전 대표를 겨냥해 "재정을 대차대조표에 대변 차변이 일치되는 거라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얘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채라는 걸 정말 개념 없이 방만하게 말한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뻔한 것 아니냐. 물가가 상상 초월하게 오르는 것뿐만 아니라 대외신용도가 추락해서 대한민국 정부나 기업들이 밖에서 활동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무슨 자원 가지고 자급자족하는 나라도 아니고 우리는 오로지 사람밖에 없다"며 "우리가 돈을 그냥 나눠주는 게 아니라 아주 합리적으로 필요한 것을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운 원인 중 하나로는 문재인 정부 때의 코로나19COVID-19 대책을 꼽았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물려받은 경제는. 대선 때도 얘기했지만 팬데믹 때 영업규제가 과도할 뿐만 아니라 좀 불합리했다"며 "정책에 디테일이 없는 거다. 그렇게 해놓고 대출은 또 해주니까 이게 지금까지 계속 남아 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를 운영하는 데 제일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성"이라며 "그래서 우리 경제는 성장시켜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어려운 사람들을 또 잘 돌봐야 그것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분들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정책을 합리적으로 만들고, 이 정책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마지막까지 전부 스며들어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전달 체계에도 관심을 갖고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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