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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일성 30주기 앞두고 추모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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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3회 작성일 24-07-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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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일성 30주기 앞두고 추모 분위기 조성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북한이 김일성 주석 사망 30주기에 맞춰 추모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6일 노동신문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문은 절세의 애국자, 만민의 은인이라는 제목의 글을 싣고 "수령님김일성의 만고불멸의 업적이 있어 부강번영하는 우리 조국의 오늘이 있다"고 밝혔다.

또 같은 면에 김일성 주석의 사상이론 활동을 조명하는 별도의 글도 게재했다.

북한은 전날 김일성 30주기를 맞아 태형철 사회과학원 원장 및 과학·교육계, 당 간부 양성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의 업적을 칭송하는 사회과학 부문 연구토론회도 개최했다.

또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 조선직업총동맹직맹,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청년동맹, 조선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등 근로단체들이 김일성 추모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북한은 매년 김일성 사망일 전후 기념행사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추모를 독려해 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부의 20주기였던 2014년과 25주기였던 2019년 등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바 있다. 다만 2018년 24주기에는 참배했다는 보도가 없었고, 지난해 29주기에는 참배 사실은 관영매체에 보도됐으나 사진·영상은 실리지 않았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지난 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김일성 사망 30년과 관련해 현재까지 북한에 별다른 특이 동향은 없다"며 "8일 당일에 김정은의 금수산 참배 여부 등 동향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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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기자 jjw@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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