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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국민의힘" 발언에 파행한 국회, 오늘은 정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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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6회 작성일 24-07-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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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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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4차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문을 하다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정신나갔다고 표현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항의를 받으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김 의원은 한 총리에게 질문을 하다가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은 논평에서 한미일 동맹이라고 표현했다"며 "일본은 국토에 대한 야욕을 갖고 있는 나라인데 어떻게 일본과 동맹을 한다고 생각하냐"고 발언했다. /사진=뉴스1
국회는 3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다만 전날 파행 속에 끝난 국회가 이날 정상 가동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날 대정부 질문은 경제분야로 예정돼 있다. 윤석열 정부 3년차 경제 정책과 성과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등을 상대로 민생경제 위기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대정부 질문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안갯속이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전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정신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이라는 표현을 사용, 여야가 충돌하면서 본회의가 파행했다는 점에서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사과 없이는 이날 본회의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민주당과 김 의원은 사과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이와 별개로 민주당은 이날 대정부 질문이 끝난 뒤 채상병 특검법을 상정해 표결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전날에도 해당 법안을 상정하려 했으나 국회가 파행하면서 불발됐다.

만약 해당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앞서 필리버스터에 참여할 의원들 순번을 지정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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