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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장맛비 쏟아진다…호우특보 중부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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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9회 작성일 24-07-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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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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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29일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가운데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빗속에 조심스럽게 걷고 있다. 2024.6.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행정안전부는 남부지방과 수도권 등 중부지방까지 호우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2일 오전 7시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내일3일까지 △수도권 30~80㎜많은 곳 120↑ △강원권 20~80㎜많은 곳 120↑ △충청권 30~80㎜많은 곳 100↑ △전라권 30~80㎜ △경상권 10~80㎜ △제주도 20~60㎜ 등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중대본부장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댐·저수지·하천 등 수위가 상승한 만큼 하천변·지하차도·지하주차장 등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통제 및 우회정보를 적극 안내하라고 당부했다.

또 누적된 강수로 지반이 연약해져 산사태와 낙석 등 우려가 큰 상황으로 취약지역 인근 주민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고 침수우려지역 내 반지하주택 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어르신·장애인 등은 민간조력자와 협력해 신속한 대피가 가능토록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급격한 하천수위 상승과 산사태 발생 등 위험상황 발생 시 재난문자, 예·경보 시설 등 가용매체를 활용해 재난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연이은 장맛비로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상황인 만큼 관계기관에서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머물고 계신 지역의 기상정보를 틈틈이 확인하시고 산사태 우려지역·하천변·지하공간 등 위험한 지역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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