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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치욕 안겼는데"…일본 1만엔 신권 얼굴, 누군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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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9회 작성일 24-07-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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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0년 만에 새로운 도안으로 내놓은 새 지폐가 3일 발행된 가운데, 최고권액인 1만엔약 8만 6000원에 한국 경제침탈 주역의 얼굴이 실려 논란이 예상된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새 지폐 발행 기념식을 열고 새 1000엔권과 5000엔권, 1만엔권의 유통을 개시했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기념식에서 “오늘 1조 6000억엔의 새 일본은행권을 세상에 내보낼 예정”이라며 “캐시리스cashless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현금은 앞으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발행되는 지폐 1000엔약 8600원에는 근대 일본 의학의 아버지 기타자토 시바사부로北里柴三郞의 얼굴이, 5000엔약 4만3000원에는 여성 고등교육의 선구자 쓰다 우메코津田梅子의 얼굴이 실린다.특히 주목되는 지폐는 새 1만엔권이다. 이 지폐에는 일본 메이지 시대 경제 관료를 거쳐 여러 기업 설립에 관여해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로도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이치澁澤榮一·1840∼1931의 얼굴이 들어갔다.

하지만 그는 일제 강점기 경성전기한국전력의 전신의 사장을 맡으며 경제 침탈에 앞장선 인물이다. 대한제국 시절 한반도에서 첫 근대적 지폐 발행을 주도하면서 스스로 지폐 속 주인공으로 등장해 한국에 치욕을 안기기도 했다.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에 따르면 그의 고향인 사이타마현 후카야深谷시 시바사와 기념관에서는 전날 밤 카운트다운 행사를 열기도 했다.

시부사와 등 새 지폐에 들어갈 인물은 2019년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에서 결정된 바 있다.

한편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인 이상현 주식회사 태인 대표는 일본 신권 발행을 앞둔 지난 2일 시부사와의 얼굴이 담긴 1902년에 첫 발행된 지폐를 공개했다.

이 대표는 “시부사와는 경제 침탈의 선봉에 섰던 인물”이라며 “일본 제일은행의 화폐는 일제의 경제 침략을 보여주는 상징물과도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제국 경제 침략의 주도자인 시부사와가 담긴 지폐가 122년 만에 다시 등장하며 우리에게 아픈 역사의 기억을 되새기고 있다”며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이 일상화된 지금, 새로 바뀐 일본 최고액권 속 인물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친 사람인지 알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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