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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스스로 자멸할 것 같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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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5회 작성일 24-07-0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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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개혁신당·국민의힘 통합 가능성에 “없다고 본다”

조세일보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가 지난 3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시장을 만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7.3 [사진 = 연합뉴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간 통합 가능성과 관련 "국민의힘이 자멸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거리를 뒀다.

허 대표는 지난 7일 오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만 보더라도 저러다가 사리지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허 대표는 계속해서 개혁신당의 지향점과 관련해 "우리는 보수·진보 어느 쪽도 아니다. 가장 후진화된 정치를 개혁해야만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처럼 최악의 국회라는 목소리를 듣지 않도록 선거제 개편에 대해 이준석 의원이 법안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민생을 바라볼 수 있는, 협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 가리지 않고"라며 "그러니까 국민의힘·민주당 가리지 않고 함께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개혁신당이 밝힌 2026년 지지율 목표 15~20%는 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필요조건이라고 보나라고 짚자, 허 대표는 "그 정도는 나와야 지역선거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선거가 없어 중도층 표심을 움직이기 어려워 지지율 올리기가 쉽지 않다"고 답변했다.

허 대표는 아울러 "지지율 1~2%에 연연하지 않고 이럴 때 더 단단하게 체계를 잡아나갈 것"이라며 "깜짝 지지율이 아니라 단단한 지지율로 만들기 위해 그 체계를 차곡차곡 쌓아나가고 있다. 남들이 싸울 때 우리는 인프라 구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이 앞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상식적이지 않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여당이 저출산과 경제, 청년 등에 대한 이야기가 쏙 들어갔다"며 "여사 얘기로 온통 시끄럽다. 그러한 부분은 정상적이지 않다"고 부연했다.

조세일보 / 곽명곤 기자 mgmg@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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