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홍근 "尹 내란 확정시 국힘도 해산 청구" 법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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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3-13 19:37 조회 16 댓글 0본문

대통령 탄핵 후 첫 선거에 후보자 추천 금지 내용 포함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직 대통령이 내란·외환 혐의로 형을 확정받으면 소속 정당이 정당해산심판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 발의를 추진 중이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당 조치 없이 옹호에만 나서는 걸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정당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대통령이 내란 및 외환의 죄로 형이 확정된 때에 정부가 지체 없이 헌법재판소에 소속 정당의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토록 했다.
현행 헌법재판소법엔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 정부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헌법재판소에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 안은 정당법을 개정해 즉시 청구 조항을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또 대통령이 탄핵결정으로 파면되거나 내란 및 외환의 죄로 형이 확정될 경우 대통령이 소속된 정당은 이후 첫 번째로 실시되는 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대통령이 내란·외환이라는 중한 범죄를 저지른 것이 확인됐는데도 소속 정당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넘어간다면 무책임한 일"이라며 "대통령이 소속된 정당도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당이 조직적으로 국헌 문란 행위에 가담했다면 정당 해산 사유인 위헌정당이라는 것이 판례"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헌재가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는 것이 국가적 위기를 수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이 감옥에서 풀려나면서 대한민국이 다시 분열과 혼란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면서 "탄핵 기각을 강변하고 헌법재판소를 공격하는 국민의힘과 극우집단의 작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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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직 대통령이 내란·외환 혐의로 형을 확정받으면 소속 정당이 정당해산심판을 받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 발의를 추진 중이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당 조치 없이 옹호에만 나서는 걸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정당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대통령이 내란 및 외환의 죄로 형이 확정된 때에 정부가 지체 없이 헌법재판소에 소속 정당의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토록 했다.
현행 헌법재판소법엔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 정부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헌법재판소에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 안은 정당법을 개정해 즉시 청구 조항을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또 대통령이 탄핵결정으로 파면되거나 내란 및 외환의 죄로 형이 확정될 경우 대통령이 소속된 정당은 이후 첫 번째로 실시되는 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대통령이 내란·외환이라는 중한 범죄를 저지른 것이 확인됐는데도 소속 정당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넘어간다면 무책임한 일"이라며 "대통령이 소속된 정당도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해 12월 기자간담회에서 "당이 조직적으로 국헌 문란 행위에 가담했다면 정당 해산 사유인 위헌정당이라는 것이 판례"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헌재가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는 것이 국가적 위기를 수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이 감옥에서 풀려나면서 대한민국이 다시 분열과 혼란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면서 "탄핵 기각을 강변하고 헌법재판소를 공격하는 국민의힘과 극우집단의 작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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