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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민주, 단일대오 외친 자리서 "이재명, 체포동의안 발언 사과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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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3-13 11:31 조회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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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2일 ‘국난극복을 위한 시국 간담회’ 개최

비명계 인사 "이재명, 상황 안정되면 공식 사과 입장 표명해야"

이재명 ‘묵묵부답’… 유튜브선 "다른 분들이 섭섭했던 듯"

野 21대 국회의원 20여 명도 ‘李 사과 요구’ 연명서 발표 미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유력 인사들이 함께한 ‘국난극복을 위한 시국 간담회’에 참석한 일부 인사가 "체포동의안은 당내 일부와 검찰이 짜고 한 짓"이라는 이 대표의 발언과 관련한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로 전환된 이후 간담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여론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석방으로 인해 ‘단일대오’가 강조되고 있지만,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갈등이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12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 설치된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일부 인사는 이 대표에게 ‘체포동의안 사태와 관련한 비명계 저격 발언’에 관한 공식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를 향해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조속한 시일 안에 공식적인 사과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 대표는 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간담회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박용진 전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일부 국민의힘 의원 말처럼 탄핵이 기각되고,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나"라며 "공식적으로 헌법 재판의 이름으로, 대통령은 필요할 때 아무 때나 군을 동원해 계엄 선포해도 된다는 말 아닌가"라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이 대표와 마찬가지로 윤 대통령 파면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비명계에서는 "윤 대통령 파면이라는 대의에 힘을 모을 것이지만, 이 대표의 사과가 없는 상황을 마냥 무시할 수도 없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21대 국회에서 민주당 소속이었던 전직 의원 20여 명도 지난 9일 이 대표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연명서를 발표하려다가 윤 대통령 석방 등의 상황을 고려해 잠시 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비명계 원외 모임 초일회 초청으로 열린 ‘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및 시국 관련 오찬 간담회’에서도 헌정회원인 한 전직 의원이 "이 대표는 비명계가 검찰과 짜고 쳤다고까지 주장하는 데, 이 대표와 만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취지의 날 선 발언을 쏟아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전날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에서 "비명계 저격 발언으로 제가 얘기한 대상이 아닌 다른 분들이 섭섭했던 것 같은데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명계 한 원외 인사는 통화에서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전혀 사과라고 볼 수 없고, 자기변명으로 들린다"며 "아무런 증거도 없이 동료를 검찰과 내통했다고 몰아가는 막말은 인격모독으로, 비명계 저격 발언과 ‘비명횡사 공천’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난극복을 위한 시국 간담회가 비공개로 전환된 이후 과반을 훨씬 웃도는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여론과 이에 미치지 못하는 민주당 지지율 간 차이를 극복할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비명계에서는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30%대 박스권에 갇힌 이 대표의 지지율을 근거로 조기 대통령선거가 열리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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