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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의정협의·전반기 성과 평가…반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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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11-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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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이 야당과 전공의 단체가 빠진 채 여야의정 협의체를 출범시켰습니다. 반환점을 돈 윤석열 정부의 국정 성과도 평가했는데, 이번 주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심 선고를 계기로 그동안 수세에 몰렸던 정국을 반전시키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첫 소식, 황다인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의정 협의체가 더불어민주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을 주고받은 지 2달 만에 공식 출범했습니다.

야당과 전공의 단체 없이 당과 일부 의료계, 정부가 참여한 가운데 오늘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조속한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당초 민주당이 제일 먼저 말을 꺼내신 만큼 선의가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곧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부도 유연한 접근과 발상의 전환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협의체의 합의가 곧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첫 회의에서는 의과대학 정원 문제와 전공의 처우 개선, 필수·지역의료 활성화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습니다.

의료계가 요구한 사직 전공의 복귀 등은 거론됐지만, 논의의 핵심인 내년도 의대 증원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첫 회의를 마친 협의체는 연말까지는 의미있는 결과를 내겠다는 방침.

여권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맞아 전반기 국정의 성과를 평가하는 토론회를 열며 당정이 하나임을 강조했습니다.

[김상훈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때 벼랑 끝에 걸려있던 대한민국을 건져올린 정당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 때 심각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정상화시킨 정부입니다.]

명태균 의혹 등으로 그동안 수세에 몰린 정국을 전환해 집권 여당으로서 국정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이는데,

오는 15일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속내가 읽힙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지도부와 당 소속 국회 법사위원들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야 공세의 수위를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OBS뉴스 황다인입니다.

황다인 manypeople@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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