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 방송 4법 재의요구안 재가…19번째 거부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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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방송 공정성·공익성 훼손에 대응”
![]() 30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방송 4법’인 교육방송공사법EBS법 개정안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방송 4법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의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려보낸 법안은 총 19개가 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방송 4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재가하는 방식으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야당은 제21대 국회에서 부결돼 이미 폐기됐던 방송3법 개정안을 다시 강행 처리했고 방통위법 개정안까지 더해 공익성이 더 훼손된 방송4법 개정안을 숙의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방송 관련법은 공영방송 지배구조와 제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사안임에도 여야 협의와 사회적 공감대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채 정략적으로 처리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재의요구권 행사는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훼손시키려는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에 대응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국회는 방송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회적 공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독보적 엘리트’ 심우정, 윤 대통령의 ‘안전한 선택’···“민정수석의 페르소나” · 당신이 폭염에도 플라스틱 물병을 얼려 마시지 말아야 하는 이유 · 과즙세연, 하이브 입장반박 “방시혁과 원래 알던 사이” · 방치되던 시골집 ‘대변신’…월세 1만원 ‘보금자리’로 · 박지원 “영수회담 때 원희룡 전 장관이 ‘이재명 경쟁자 복권 않겠다’ 이야기” · [단독]민간인 사찰 중 ‘폭행당했다’ 고소한 국정원 직원, 당시 영상에선 “죄송, 죄송…” · 사장 교제 요청 거절했다고, 도시락 싸다닌다고…“잘렸어요” · 택시에 금메달까지 두고 내렸다…우버가 본 파리올림픽 트렌드 · ‘여친 인질극’ 후 도주한 수배자, 검찰에 자진 출석 · 런던 길거리에 나타난 수족관···뱅크시, 7번째 동물 시리즈 ‘깜짝 전시’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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