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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학장학금 확대 추진…아스팔트 우파 거리두고 청년표심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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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03-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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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대학·대학원생 등록금 강화와 아르바이트 중 발생하는 건강보험료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 조기대선 가능성을 고려해 윤석열 대통령 석방으로 달아오른 강성 보수층의 ‘장외집회’ 열기와는 거리를 둔 채 외연 확장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는 12일 국회 사랑재에서 청년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청년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권 원내대표는 “기성세대가 기득권을 내려놓는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낡은 껍질들을 깨트리지 않고 버티면서, 오늘날 청년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김채수 당 대학생위원장 등 대학생·대학원생 15여명이 함께 했다.
與, 대학장학금 확대 추진…아스팔트 우파 거리두고 청년표심 손짓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청년의 부담, 국민의힘이 덜어드리겠습니다 청년 정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발표한 청년 부담 완화 방안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대학생 총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을 현재 60%에서 70%까지 높이는 방향이다. 특히 다자녀 장학금 지원 기준을 현행 셋째 자녀부터 지급하는 장학금을 ‘둘째 자녀’부터 국가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연 소득 500만원을 넘기는 경우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되는 현행 제도가 청년층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권 원내대표는 “재학 기간과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아르바이트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시도할수록 오히려 부담이 증가하는 구조다. 이 부분도 여러분과 함께 오늘 합리적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대학생·대학원생 참석자들은 최근 주요 대학의 등록금 인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호소하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장학금 확대’ 재원 마련 방안과 관련해 “이번 추경에는 좀 어려울 것 같고 정부와 협의해서 내년도 예산부터 반영되게 하겠다”고 했다.

이같이 여당 지도부는 헌법재판소 앞 윤 대통령 탄핵 각하 릴레이 시위 등을 진행하는 당내 강경파들과는 일정 거리를 둔 채 민생 행보에 주력하고 있지만, ‘콘크리트 우파’ 지지층에 호소하는 당내 강성 보수층이 과대대표될 경우 이러한 민생 정책이 중도층 표심을 공략할 수 있을진 미지수다.

당 지도부는 친윤친윤석열계 중심의 장외 집회에 명확히 선을 긋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헌재 앞 탄핵 각하 릴레이 시위’에 대해 “의원들 개개인 헌법기관이고 정치적 소신에 따라 행동하는 것에 대해 지도부가 이래라저래라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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