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개헌 입장, 尹파면 뒤 낸다…한민수 "차기 3년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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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제1야당 대표 전담 특위 및 이진우·여인형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2일 여야를 막론하고 개헌론이 부각되고 있지만 민주당의 공식입장이 없는 것에 관해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파면 결정이 되면 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도 여러 차례 언론에서 말했는데, 정말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건 국가가 안정되고 일상을 찾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총선과 시기를 맞추기 위해 차기 대통령 임기를 3년 반으로 단축하는 개헌에 대해서는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이 간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이 국가적 예산을 통해 대통령을 뽑아서 잘 이끌어보라고 하는데, 3년하고 나는 그만두겠다는 게 맞나"라며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헌은 신중하게 이루는 게 맞지, 당장 본인의 대선전략에 유리하기에 3년을 던지는 분들은 지키려는 의지가 있나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이후 메시지를 내는 것에 대해 "분노가 치솟는다"며 "나라를 이 꼴로 만들고, 결함 있는 민주주의 국가로 추락시켜 놓은 다음 마치 국민 걱정하는 듯 가식을 떠나. 그럼 안 된다"고 강조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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