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배울게 많은 곳" 윤 대통령, 김치찌개로 저녁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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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일 석방된 뒤 주먹을 쥐어보이며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어제8일 검찰의 석방 지휘 지시로 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로 복귀했습니다. 이는 구속 52일, 구속기소 41일만입니다.
오늘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52일만에 재회해 김 여사·정진석 비서실장·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 등 측근들과 김치찌개로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식사를 하며 "건강은 이상이 없다. 잠을 많이 자니 더 건강해졌다"며 "구치소는 대통령이 가도 배울 것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성경을 많이 읽었고, 교도관들이 어려운 여건에서 고생 많이 하는 것을 봤다"며 "과거 구치소에 지인들을 하나둘씩 떠올리며 그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생각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 대한 당부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식사 이후 윤 대통령은 반려견인 토리와 함께 내실로 들어가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후 윤 대통령은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관저에 있을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겸허하고 담담하게 헌재의 선고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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