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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절제된 메시지"라는데…尹 관저 정치 변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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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3-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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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 집회 등 외부 활동 가능성은 일축
대통령실 "메시지 내더라도 매우 절제…외부 활동 자제할 것"
정진석 비서실장 수석비서관회의 개최…윤 대통령 메시지 전달 가능
8일 석방 당일 윤 대통령 "대통령실, 국정의 중심 잡아달라"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검찰이 항고를 포기하면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의왕=황진환 기자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검찰이 항고를 포기하면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의왕=황진환 기자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과 함께 용산 관저로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행보에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매주 주말 열리고 있는 탄핵 반대 집회 참석 가능성, 적극적 결집 메시지 제기 등의 관측이 나오지만,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당분간 관저에만 머무르며 정치 발언도 절제해서 표현할 것이란 입장이다. 이르면 이번 주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있을 수 있어 이를 대비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무래도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앞두고 있어서 예방하는 분들은 종종 만날 수 있겠으나 외부 활동은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메시지를 내더라도 매우 절제된 수준이 될 것"이라며 "겸허하고 담담하게 헌재의 선고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탄핵 심판까지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된 상태이지만, 구속이 취소됐기 때문에 외부 활동은 가능하다. 그럼에도 당분간 관저에 머물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관계자, 변호인단 정도로 접촉면을 줄일 것이란 설명이다.

하지만 구속된 상황에서도 이른바 옥중 정치를 통해 메시지를 꾸준히 내온 만큼 관저에 머무르면서도 충분히 정치 현안에 반응할 것이란 전망도 가능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관저로 복귀한 뒤 정진석 비서실장 등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이날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일요일마다 여는 정례 수석비서관회의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보고할 정책 관련 내용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복귀와 관련한 사안이 공식 논의되지는 않을 것이 공식 입장인 가운데, 정 비서실장이 윤 대통령의 당부 사안들을 대통령실 구성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대통령으로서 권한이 정지된 탓에 대통령실 참모진으로부터 공식적인 보고는 받기 어렵지만, 그간 국정 현안과 관련한 참고 자료 등은 받아볼 수 있다.

대통령실은 "헌재가 탄핵을 기각할 경우 바로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며 "국정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서라도 밀린 현안을 파악하는 것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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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thefi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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