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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석방 여파 지속…비화폰 관리 김성훈, 영장 미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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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3-1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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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이 풀려난 뒤에 가장 우려되는 것은 핵심 증거가 사라질 가능성입니다. 대통령의 통화 기록이 남아 있는 비화폰과 서버를 관리하는 것이 경호처인데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미뤄지고 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직후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자, 윤 대통령 뒤로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근접 경호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윤 대통령이 석방되면서 24시간 경호 태세가 다시 가동된 겁니다.

윤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로 돌아간 뒤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실 참모들이 함께 한 첫 식사 자리에도 김 차장이 함께 했습니다.

김 차장은 대통령실과 관저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뿐 아니라 윤 대통령 체포 영장을 저지한 경호처 내 강경파로 꼽힙니다.

김 차장은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과 군 사령관들의 통화 기록이 남아 있는 비화폰 서버 삭제 지시 의혹을 줄곧 부인해 왔지만,

[김성훈/대통령경호처 차장 지난 1월 22일 : {비화폰 서버 관리자에게 삭제 지시한 적이 없습니까? 있습니까?} 없습니다. 비화폰 서버는 비화 특성상 자동삭제하게 돼 있습니다.]

경찰은 김 차장이 비화폰 서버 삭제를 지시한 걸로 보고 구속 수사를 추진해 왔습니다.

검찰 영장심의위원회도 구속영장 청구가 적정하다고 결론을 냈지만, 윤 대통령의 석방으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김 차장이 대통령 경호를 명분 삼아 불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내세울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실제 경찰은 김 차장 구속 영장 신청에 대해 "당장 결론이 나오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윤 대통령이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주요 인물들의 변호인들과 직·간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서둘러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김 차장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 영상편집 박선호]

김태영 기자 taegija@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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