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 촉구 회의 열리는 광화문에 이재명 빠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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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위협 우려 때문…지난 9일에는 참석
“러시아제 권총 밀수해 이재명 암살” 제보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광화문 천막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신속히 내려달라는 장외 여론전에 당력을 모으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파면 때까지 비상 체제를 유지하겠다며 장외 기자회견, 국회∼광화문 도보 행진 등 거리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최근 신변 위협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날 현장 회의에는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사무처가 안전상의 이유로 현장 최고위에 이 대표가 불참할 것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찰에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한 데 이어, 이 대표의 외부 일정을 축소하고 방탄복을 착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장을 맡은 전현희 의원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검찰에 의해 석방된 상황에서 극우 테러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간과해선 안될 중대한 위험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에 가급적 사람들과 접촉하는,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 것을 강력히 줄이거나 자중해달라는 건의를 했다”며 “권총을 통한 암살이란 제보가 들어온 만큼 방탄복 착용 등도 강력히 요청했기 때문에 관련 조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 측도 실제 방탄복 또는 방검복 착용을 검토했으나 안전성과 착용 편의성 등을 종합해서 고려했을 때, 14일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와 15일 장외집회에 불참하는 등 외부 일정을 최소화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최근 이 대표의 신변 위협에 대한 제보가 있었다”며 “많은 의원이 문자로 연락을 받았는데,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재명 암살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문자를 여러 의원이 받았다”고 전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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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제 권총 밀수해 이재명 암살” 제보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광화문 천막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신속히 내려달라는 장외 여론전에 당력을 모으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파면 때까지 비상 체제를 유지하겠다며 장외 기자회견, 국회∼광화문 도보 행진 등 거리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최근 신변 위협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날 현장 회의에는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사무처가 안전상의 이유로 현장 최고위에 이 대표가 불참할 것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찰에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한 데 이어, 이 대표의 외부 일정을 축소하고 방탄복을 착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장을 맡은 전현희 의원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검찰에 의해 석방된 상황에서 극우 테러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간과해선 안될 중대한 위험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에 가급적 사람들과 접촉하는,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 것을 강력히 줄이거나 자중해달라는 건의를 했다”며 “권총을 통한 암살이란 제보가 들어온 만큼 방탄복 착용 등도 강력히 요청했기 때문에 관련 조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 측도 실제 방탄복 또는 방검복 착용을 검토했으나 안전성과 착용 편의성 등을 종합해서 고려했을 때, 14일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와 15일 장외집회에 불참하는 등 외부 일정을 최소화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최근 이 대표의 신변 위협에 대한 제보가 있었다”며 “많은 의원이 문자로 연락을 받았는데,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재명 암살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문자를 여러 의원이 받았다”고 전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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