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명태균 "건진법사 덕 공천? 여사·대통령 녹음 없었으면 어쩔 뻔" ...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단독] 명태균 "건진법사 덕 공천? 여사·대통령 녹음 없었으면 어쩔 뻔"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1-10 18:51

본문

김영선 측에 항의 전화하며 친분 과시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저희는 명태균 씨가 김영선 전 의원 측에 공천 문제를 항의하는 또 다른 음성 파일도 입수했습니다. 올해 초에 이루어진 이 통화에서 명 씨는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의 녹음이 없었으면 어쩔 뻔했냐"면서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김 전 의원을 비난했습니다. 또 김 전 의원이 자신 때문이 아니라 건진 법사 덕분에 공천을 받은 거라 주장한다며 불쾌해하는 정황도 담겼습니다.

이어서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명태균 씨는 지난 1월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담당자인 강혜경 씨와의 통화에서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김 전 의원이 당선된 직후 자신과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취지로 거친 말을 쏟아냅니다.

[명태균 지난 1월 3일 : 나하고 약속 안 했나? 6선 될 때까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XX 같은 X이. 진짜. 지 그 알량한 욕심에 당선 딱 되더니 눈까지 딱 돌아가지고 XX. 나한테 딱 태클 걸데.]

특히 김 전 의원이 공천이 자신 덕분이 아닌 무속인 건진법사 때문이라고 말하고 다닌다며 화를 냅니다.

[명태균 지난 1월 3일 : 건진법사가 공천 줬다더라. XX 미친X이 어? 나 내쫓아내려고. 공천 줬는데 나한테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건진법사가 공천 줬대.]

그러면서 친분과 자신의 영향력을 강조하려는 듯,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녹음을 언급합니다.

[명태균 지난 1월 3일 : 내가 여사하고 대통령 녹음하고 없었으면 그거 어쩔 뻔했노. 나쁜 X이야 그 X. 알았어요. 하여튼 그거 하면 다 죽어.]

특히 해당 통화가 이뤄지던 날엔 김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의원에 대한 선관위 조사가 검찰로 확대되던 시점입니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김 전 의원과 명 씨 사이에 갈등이 커졌던 걸로 보입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5월 선관위 조사 단계까지만 해도 자신의 당선이 명 씨 덕분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동현 / 영상편집 백경화]

이희정 mindslam@jtbc.co.kr

[핫클릭]

명태균 "김건희가 쫄아서 물어봐"…공천 개입 소문 입단속

[인터뷰] "명태균 실소유주 아니다 의도적 녹음한 듯"

"살려달라고 했는데"…업무 과중에 숨진 특수교사

국립국어원에…"김 여사 행위 국정농단 맞나요?"

젊은 리더십 KIA 이범호 감독 "가장 고마운 선수는.."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71
어제
2,350
최대
3,806
전체
711,08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