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한동훈, 대선 후보 어렵다"…왜? > 정치기사 | politics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 행보를 재개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관련해 대선후보 자리에는 오르지 못할 것이라는 취지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신당동 떡볶이 집을 방문한 모습.

인 의원은 어제11일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서 "한 전 대표와연말에 문자로 인사를 주고받았다"면서 "한 전 대표가 떠날 때 아름답지 못하게 떠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의원들이 한동훈 대표 부하는 아니지만, 그 마음들을 정복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하고 떠났다는 게 인 의원의 설명입니다.

인 의원은 "대통령과 한 전 대표를 화해시키려고 무척 애를 썼는데 실패했다. 그렇게 떠났기 때문에 돌아오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대선 후보가 되기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12·3비상계엄에 대해선 "심적으로는 이해하지만 방법에는 동의 못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 의원은 "예산을 삭감하고 정부를 마비시킨 민주당에 시달린 끝에 이분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면서 계엄을 통해 많은 사람이 이를 알게 된 건 사실이지만 지금도 울고 싶은 마음이다. 계엄이라는 방법을 택한 건 분명 잘못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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