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건진법사가 공천? 여사·대통령 녹음 없었으면 어쩔뻔" 호통 친 명...
페이지 정보
본문
"김영선이 건진법사가 공천 줬다 말해"
"여사·대통령 녹음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여사·대통령 녹음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가 올해 초 김영선 전 의원 측에 공천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의 녹음이 없었으면 어쩔뻔했느냐"고 주장하는 음성 녹취 파일을 JTBC가 입수했습니다. 명씨는 김 전 의원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한 약속을 어기고, 공천을 받게 된 게 자신이 아닌 건진법사 덕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김 전 의원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명태균씨는 지난 1월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담당자인 강혜경씨와의 통화에서 김 전 의원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김 전 의원이 당선 이후 자신과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오히려 질책했었다는 취지로 화를 내며 욕설을 합니다.
[명태균/지난 1월 3일]
"나하고 약속 안 했나? 6선 될 때까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XX 같은 X이. 진짜. 지 그 알량한 욕심에 당선 딱 되더니 눈X이 딱 돌아가지고, XX 내한테 딱 태클 걸데."
특히 김 전 의원이 공천이 자신 덕분이 아닌 무속인 건진법사 때문이라고 말하고 다닌다며 분노를 드러냅니다.
[명태균/지난 1월 3일]
"건진법사가 공천 줬다더라. XX 미친 X이 어? 나 내쫓아내려고. 공천 줬는데 나한테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건진법사가 공천 줬대."
그러면서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녹음이 없었으면 어쩔뻔했느냐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명태균/지난 1월 3일]
"내가 여사하고 대통령 녹음하고 없었으면 그거 어쩔 뻔했노. 나쁜 X이야 그 X. 알았어요. 하여튼 그거 하면 다 죽어"
앞서 해당 통화가 이뤄지던 날엔 한 언론 보도로 김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당시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김 전 의원에 대한 선관위 조사가 검찰로 넘어와 본격화되던 시점입니다.
22대 총선 공천이 이뤄지기 전으로 김 전 의원과 명씨 사이에 갈등이 커졌던 걸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선관위 조사 단계까지만 해도 자신의 당선이 명씨 덕분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영선/전 국민의힘 의원지난해 5월 23일]
"어쨌든 명태균의 덕을 봤잖아. 덕을 다 봐갖고 국회의원이 됐기 때문에…내가 감당할 수 있는 건 감당하려고 그러는 거야"
영상편집:백경화
※ 오늘10일 오후 6시 30분 뉴스룸에서 해당 내용을 상세히 분석해 전해드리겠습니다.
명태균씨는 지난 1월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담당자인 강혜경씨와의 통화에서 김 전 의원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김 전 의원이 당선 이후 자신과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오히려 질책했었다는 취지로 화를 내며 욕설을 합니다.
[명태균/지난 1월 3일]
"나하고 약속 안 했나? 6선 될 때까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XX 같은 X이. 진짜. 지 그 알량한 욕심에 당선 딱 되더니 눈X이 딱 돌아가지고, XX 내한테 딱 태클 걸데."
특히 김 전 의원이 공천이 자신 덕분이 아닌 무속인 건진법사 때문이라고 말하고 다닌다며 분노를 드러냅니다.
[명태균/지난 1월 3일]
"건진법사가 공천 줬다더라. XX 미친 X이 어? 나 내쫓아내려고. 공천 줬는데 나한테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건진법사가 공천 줬대."
그러면서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녹음이 없었으면 어쩔뻔했느냐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명태균/지난 1월 3일]
"내가 여사하고 대통령 녹음하고 없었으면 그거 어쩔 뻔했노. 나쁜 X이야 그 X. 알았어요. 하여튼 그거 하면 다 죽어"
앞서 해당 통화가 이뤄지던 날엔 한 언론 보도로 김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당시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김 전 의원에 대한 선관위 조사가 검찰로 넘어와 본격화되던 시점입니다.
22대 총선 공천이 이뤄지기 전으로 김 전 의원과 명씨 사이에 갈등이 커졌던 걸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선관위 조사 단계까지만 해도 자신의 당선이 명씨 덕분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영선/전 국민의힘 의원지난해 5월 23일]
"어쨌든 명태균의 덕을 봤잖아. 덕을 다 봐갖고 국회의원이 됐기 때문에…내가 감당할 수 있는 건 감당하려고 그러는 거야"
영상편집:백경화
※ 오늘10일 오후 6시 30분 뉴스룸에서 해당 내용을 상세히 분석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최규진 choi.kyujin@jtbc.co.kr;이희정 mindslam@jtbc.co.kr
[핫클릭]
▶ "JTBC 내가 고발할거야" 기자와 설전 벌인 명태균
▶ [인터뷰] "명태균 실소유주 아니다 의도적 녹음한 듯"
▶ "살려달라고 했는데"…업무 과중에 숨진 특수교사
▶ 국립국어원에…"김 여사 행위 국정농단 맞나요?"
▶ 젊은 리더십 KIA 이범호 감독 "가장 고마운 선수는.."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관련링크
- 이전글[단독] "김건희가 쫄아서, 전전긍긍"…공천 개입 소문 입단속한 명태균 24.11.10
- 다음글원희룡 "청와대 이전, 내가 최초로 제안…무속 주장 민주당 전직 대통령 모... 24.11.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