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너 고발, 너 내란, 너 탄핵하는 민주당⋯가볍고 조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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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탄핵·고발 공세를 강하게 비판하며, 지나치게 가볍고 조급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11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야당의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고발 추진에서 개혁신당이 빠진 것에 대해 "부적절한 일마다 고발하고 탄핵하기 시작하면 나라 시스템이 무너진다"며, "민주당이 지나치게 과하게 대응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흔들리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역대 최악의 탄핵 사유를 만든 대통령에 대한 여론전도 민주당의 과한 대응 때문에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또 "심 총장의 결정이 기존 선례나 검찰 관행과 맞지 않고 부당한 것은 맞지만, 이와 같은 거취 표명이나 사퇴 요구 정도는 정치적 주장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내란이라는 단어를 너무 써서 내란 인플레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한 천 의원은 "검찰이 법원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해서 너 고발, 너 내란, 너 탄핵, 이런 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말이 안 되며 너무 가볍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공세는 헌법재판이 지연되자,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부각될까 봐 민주당이 무리한 공세를 펼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며, "이는 민주당에 불리할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의 탄핵 논의마저 이재명 구하기로 오해받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9일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5당은 윤 대통령 석방 문제로 심우정 검찰총장 자진사퇴를 촉구하면서 사퇴하지 않을 경우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다음 날 심 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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