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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상법 거부권 행사 직 걸고 반대 이복현 옳지 못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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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03-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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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상법 개정안’에 대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직을 걸고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한 이복현 금융감독위원장을 향해 “옳지 못한 태도로 반드시 지적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를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 이복현 금감원장의 이 발언에 대해 “국무위원도 아닌 금감원장이 소관 법률이 아닌 것에 대해 그렇게 발언하는건 적절하지 않고 올바르지 않은 태도”라며 “검사 때 자기하고 싶은대로 하던 그 습관이 지금 금감원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서도 나오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기업·주주 상생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토론’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랜 기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상황에서 상법 개정이 부작용은 있지만 어떤 안도 부작용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제 입장에서는 재의요구권 행사에 반대할 수밖에 없다.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시라고 최 대행에 건의 드릴 입장이라기보단 오히려 직을 걸고 반대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사의 충실 의무를 기존 회사에서 일반 주주에게까지 넓히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반대하기로 결정하고, 야당 주도로 법안이 통과될 경우, 최 권한대행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은 재석 의원 279명 가운데, 찬성 184명, 반대 91명, 기권 4명으로 통과됐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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