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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오폭 부대 전대장·대대장 보직해임…조종사도 인사 조치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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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5-03-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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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오폭 부대 전대장·대대장 보직해임…조종사도 인사 조치 수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3.1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당시 훈련 전 표적 브리핑 확인 등 비행 준비를 세밀하게 관리·감독하지 않은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이 11일 보직해임됐다.

공군은 이날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에서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중대한 직무 유기, 지휘 관리·감독 미흡 등 법령준수의무 위반 사실이 식별된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해임했다"라고 밝혔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선 차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들에 대한 인사 조치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 오전 10시 4분쯤 경기 포천에서 화력 실사격 훈련 중이던 KF-16 전투기 2대가 Mk-82마크 82 폭탄 8발을 원래 목표 지점인 사격장보다 남쪽으로 약 9~10㎞가량 떨어진 지점에 비정상 투하한 사건이 발생했다. 폭탄은 인근 육군 부대 연병장과 성당, 농지 및 도로 등지에 떨어져 모두 폭발했으며, 민간인 15명과 군인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공군은 10일 진행한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KF-16 1번기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당시 전대장은 상부 지시와 연계한 안전 지시 사항을 하달하는 등 전반적인 지휘관리 업무를 수행해야 하지만 훈련계획 및 실무장 사격 계획서 등에 대해선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안전 관련 업무를 대대장에게 위임했다.

대대장 역시 일반적인 안전 사항만 강조했을 뿐 실무장 사격에 대해 세밀한 지도 감독은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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