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내가 살린 거야" 공천 번복 관련 명태균 녹취 공개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김진태 내가 살린 거야" 공천 번복 관련 명태균 녹취 공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11-21 19:17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명태균 씨가 2년 전 지방선거 당시 공천 탈락 위기에 몰렸던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자신이 구제해 줬다고 주장하는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당선인 신분이던 윤석열 대통령을 거론하며 "내가 엎었다. 대통령 말을 거역하는 사람이 있냐"고 말한 겁니다. 당시 김 지사는 공천 탈락 나흘 만에 다시 경선 기회를 받았고 결국 당선됐습니다.

먼저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022년 4월, 강원도지사 후보로 황상무 예비후보를 공천하고,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공천에서 배제하는 컷오프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행/당시 국민의힘 공관위 대변인 2022년 4월 14일 : 과거 그분김진태 지사의 일부 발언들이 국민 통합에 저하가 된다, 그것이 저희에게 중요한 결정 변수였습니다.]

그런데 공관위의 결정은 나흘 만에 뒤집혔습니다.

김 지사가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며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김행/당시 국민의힘 공관위 대변인 2022년 4월 18일 : 강원도의 김진태 후보와 황상무 후보를 경선에 붙이기로 최종적으로 의결했습니다.]

김 지사는 경선에서 황 후보를 꺾고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받았고, 본선에서도 승리했습니다.

당시 국민의힘이 갑자기 공천 결정을 번복한 배경을 놓고 여러 해석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공천 번복 결정이 있던 날 명태균 씨가 지인에게 김진태 지사를 구제해 준 건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통화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명씨는 전날 밤 자신이 공관위의 결정을 뒤집었다면서 당시 당선인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을 거론합니다.

[명태균/2022년 4월 18일 지인과 통화 : 김진태 얘기하던가. 밤 12시에 또 엎었어, 내가. 대통령이 세 번 말을 바꿨는데 아니, 대통령 말을 거역하는 거대한 세력이 있나? 정권 초기인데.]

같은 날 오후엔 강혜경 씨에게도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

[명태균/2022년 4월 18일 강혜경 씨와 통화 : 김진태는 그거 내가 살린 거야. 김진태 저 아는 분이 갔는데, 벌떡 일어나서 손을 잡고 내 얘기하니까 그분이 내 생명의 은인이라고 손잡고 막 흔들더래요.]

명씨는 4월 초 컷오프 이후 힘들어하는 김 지사를 직접 봤다고도 했습니다.

[명태균/2022년 4월 초 지인과 통화 : 김진태 아까 봤었는데 진짜 걷지를 못해. 또 너무 떨어 가지고, 그리고 서울에 아무도 전화를 안 받는대.]

김 지사 측은 단식과 사과로 경선 기회를 받았다며 명씨 관여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결국 공천을 받지 못한 황상무 당시 예비후보는 "그때 상황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박재현 / 영상편집 이지혜]

유선의 yoo.seonui@jtbc.co.kr

[핫클릭]

강혜경 "명태균에 돈 챙겨준다는 김건희 녹취 존재할 것"

생중계된 윤 대통령 앞 몸싸움…G20 회의에서 무슨 일이?

한동훈, 당원 게시판 논란에 첫 입장…"진실 드러날 것"

상자 탈출한 햄스터 132마리 우르르…항공기 운항 마비

포천 일진 중학생들, 초등생 집단폭행하고 담배로 지져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247
어제
2,193
최대
3,806
전체
712,35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