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한홍, 본인 이름 말하지 말라고"…명태균 말한 요구 조건은 불...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단독] "윤한홍, 본인 이름 말하지 말라고"…명태균 말한 요구 조건은 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11-21 19:13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윤한홍 의원과는 달리, 윤 의원과 명태균 씨 사이에서 메신저 역할을 했던 인사는 저희 취재진에게 명씨가 구체적인 요구 조건을 말했다고 확인해 줬습니다. 또 이 인사는 새로운 사실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 의원이 "명씨를 접촉할 때 자신의 이름은 밝히지 말아달라"고 했다는 겁니다.

이어서 김필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일 전직 경남도의원 A씨에게 명씨와 접촉해 보라고 요청합니다.

"대통령이 명씨에게 호통을 치는 녹취를 공개해달라"고 설득해 보라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윤 의원이 A씨에게 명씨를 접촉할 때 자신의 이름은 밝히지 말아달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A씨/전 경남도의원 : 윤한홍이는 자기 이름 들미지 말라고 했는데 내가 명태균이랑 이야기하려면 자기 이름 안들이미면 명태균이랑 대화가 되나. 이게 만약 윤한홍이 자기 이름 말한 거 알면 윤한홍이 내보고 난리 친다.]

윤 의원은 왜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 했는지 이유를 묻는 JTBC의 질의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명씨와 사이가 좋지 않은 윤 의원의 이름을 밝히면 설득하기 어렵다고 봤거나 대통령과 가까운 윤 의원이 명 씨를 접촉해 녹취 공개를 요구했다는 게 드러날 경우 불거질 파장을 우려했을 수 있습니다.

A씨는 명 씨가 불구속이라는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말했다고도 했습니다.

[A씨/전 경남도의원 : 지가 요구하는 거는 뭐 구속시키면 구속이 안 되겠나 안 되지 않겠나 해야 구속은 안 되겠나 되는데 뭔가를 시그널을 줘야 되고.]

윤 의원은 거래가 아니었다고 밝혔지만 명씨는 윤 의원이 접촉해 온 것을 거래로 인식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윤 의원은 또 A씨로부터 명씨와 만난 내용에 대해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했지만 A씨는 명씨와 만난 뒤 윤 의원에게 문자를 보내고 통화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전 경남도의원 : 명태균 만난 그다음 날 내가 윤한홍 의원에게 전화를 하니까 문자를 했는데 답이 없더라고요. 선생님 전화 주십시오. 그래 그래서 내가 전화를 하니까 막 행사장이 시끄럽더라고요. 그래서 윤 의원과 통화를 하고.]

다만 A씨는 해당 통화에서 명씨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윤 의원에게 전달하지는 않았고 명씨가 녹취 공개를 거부했다는 말만 전했다고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미란 / 영상편집 최다희 / 영상디자인 황수비]

김필준 kim.piljun@jtbc.co.kr

[핫클릭]

강혜경 "명태균에 돈 챙겨준다는 김건희 녹취 존재할 것"

생중계된 윤 대통령 앞 몸싸움…G20 회의에서 무슨 일이?

한동훈, 당원 게시판 논란에 첫 입장…"진실 드러날 것"

상자 탈출한 햄스터 132마리 우르르…항공기 운항 마비

포천 일진 중학생들, 초등생 집단폭행하고 담배로 지져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53
어제
2,350
최대
3,806
전체
709,87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