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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북 핵공격시 즉각 핵 타격"…트럼프와 회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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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11-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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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 핵 공격을 하면 한미동맹에 기반해 즉각적으로 핵 타격을 가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와 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의지도 거듭 확인했는데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 공격에 나선다면 한미 핵 기반의 안보동맹에 기초해 즉각적인 핵 타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관계, 국내 핵무장 여론 등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우리가 핵무장을 하게 되면 일본과 대만도 핵무장을 하게 될 것이고, 동북아는 물론 글로벌 안보가 더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며 핵비확산조약 NPT 체제를 준수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러시아 파병으로 러시아가 민감한 고급 군사기술을 제공할 수 있고, 북한이 현대전 경험을 습득해 100만명 이상의 북한군에 적용한다면 우리 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단계적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북한군 참전으로 우크라이나 전장이 격화된다면 우크라이나 방어에 도움이 되는 조치도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겁니다.

연금과 노동, 교육, 의료 분야를 망라한 4대 개혁 완수 의지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지금 안 하면 할 수 없는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며, "지지율이 추락하든 중간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안 나오든 제 임기에는 이 문제가 어느 정도 풀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네 가지 구조개혁은 저출생 문제와 직접 연결된다며, 조직 사회에서의 여성 차별 문제 해결 중요성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문가 인력 유입 계획도 설명했습니다.

70여분 간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기사는 트럼프 당선 소식보다 먼저 뉴스위크 최신호 표지에 올랐습니다.

글로벌 매체를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내, 한반도 정세 현안을 세계에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도 추진합니다.

트럼프 당선 직후 한미동맹을 축으로 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한 만큼, 논의 테이블에 오를 양측간 주요 의제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안보 정책의 변화와 영향을 점검합니다.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열고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에 앞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윤석열_대통령 #트럼프 #북한 #뉴스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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