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회 간 전한길…부정선거론 꺼내들며 "국회 해산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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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한길 앞세워 국민저항권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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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대통령 탄핵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오늘12일 국민의힘 의원 초청으로 국회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부정 선거 음모론을 내세우며 국회 해산까지 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쏟아냈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각하 시위에 나섰던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오늘은 국회에서 국민 저항권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강승규/국민의힘 의원 : 여러분들의 저항으로 구속취소라는 작은 결실을 얻어냈습니다. 마지막 남은 것은 헌재의 대통령 탄핵에 대한 각하를 통해서 국헌 질서가 바로잡히는…]
5선 중진 나경원 의원도 한마디 보탰고,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여러분들의 정말 그동안의 행동이 대한민국의 법질서를 다시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추경호 전 원내대표도 뜻을 더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의원 :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법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중진 의원들이 참석한 이 세미나 기조강연은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맡았는데,
[예고가 나가길, 오늘 전한길 강사가 참석한다고 했는데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뷰가 끝나는 대로 이쪽으로 바로 이동을…]
세미나가 시작한 뒤 1시간 30여 분이 지나서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씨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헌법에 근거했을 때 국민 저항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한길/한국사 강사 : 국민이 할 수 있는 건 무엇이겠습니까. 국회의원들에게 부여한 우리의 권한을 넘어서 지금 행정을 마비시켰지 않습니까. 결국은 국민의 저항권밖에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닌데 거짓말로 덮어 씌우며 행정부를 마비시켰으니, 국민 저항으로 막아야 한다는 겁니다.
부정선거론도 다시 꺼내 들며, 국회 해산도 할 수 있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전한길/한국사 강사 : 선관위에 대한 것도 국민들이 저항권이나 또는 이거는 어떤 저항권이든 아니면 국회 해산할 수도 있는 사유가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전씨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석방된 뒤 전화 통화를 했냐는 질문엔 부인하지 않으며 "감사하다는 뜻만 전달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 영상편집 지윤정]
황예린 기자 hwang.yeali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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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오늘12일 국민의힘 의원 초청으로 국회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부정 선거 음모론을 내세우며 국회 해산까지 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쏟아냈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각하 시위에 나섰던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오늘은 국회에서 국민 저항권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강승규/국민의힘 의원 : 여러분들의 저항으로 구속취소라는 작은 결실을 얻어냈습니다. 마지막 남은 것은 헌재의 대통령 탄핵에 대한 각하를 통해서 국헌 질서가 바로잡히는…]
5선 중진 나경원 의원도 한마디 보탰고,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여러분들의 정말 그동안의 행동이 대한민국의 법질서를 다시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추경호 전 원내대표도 뜻을 더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의원 :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법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중진 의원들이 참석한 이 세미나 기조강연은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맡았는데,
[예고가 나가길, 오늘 전한길 강사가 참석한다고 했는데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뷰가 끝나는 대로 이쪽으로 바로 이동을…]
세미나가 시작한 뒤 1시간 30여 분이 지나서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씨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헌법에 근거했을 때 국민 저항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한길/한국사 강사 : 국민이 할 수 있는 건 무엇이겠습니까. 국회의원들에게 부여한 우리의 권한을 넘어서 지금 행정을 마비시켰지 않습니까. 결국은 국민의 저항권밖에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닌데 거짓말로 덮어 씌우며 행정부를 마비시켰으니, 국민 저항으로 막아야 한다는 겁니다.
부정선거론도 다시 꺼내 들며, 국회 해산도 할 수 있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전한길/한국사 강사 : 선관위에 대한 것도 국민들이 저항권이나 또는 이거는 어떤 저항권이든 아니면 국회 해산할 수도 있는 사유가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전씨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석방된 뒤 전화 통화를 했냐는 질문엔 부인하지 않으며 "감사하다는 뜻만 전달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 영상편집 지윤정]
황예린 기자 hwang.yeali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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