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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野 장외집회는 이재명·조국 방탄연대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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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11-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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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유죄판결 민주노총과 함께 거리로...민주당 정체성 무엇인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중구 서울역 일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행동의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 중구 서울역 일대에서 민주당 주최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행동의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9일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대규모 장외집회를 벌이는 것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방탄을 위한 법원겁박에 불과하다"며 "무죄를 확신한다면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면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무소불위의 의회독재로 검찰을 압박해온 민주당과 자신의 무죄를 확신하는 이 대표가 무엇이 두려워 장외로 나간단 말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이 대표 방탄쇼에 조국혁신당까지 끌어들인것은 이재명-조국 대표의 방탄연대를 공식화한 것과 다름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조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선 검사탄핵, 장외에선 법원겁박이라는 방탄의 철옹성을 쌓는다고 해서 있던 죄가 사라지지 않는다"며 "이 대표의 무죄 주장은 장외가 아닌 법원에서 소명하고 사법부의 판단을 받으면 될 일"이라고 꼬집었다.

호준석 대변인도 이날 장외 집회에 민주노총이 함께하는 것을 겨냥해 "간첩 유죄판결 민주노총과 함께 거리로 나서는 민주당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호 대변인은 지난 6일 북한의 지령을 받아 국내에서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던 전 민주노총 간부가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것을 언급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을 도모하려는 사람들과도 사실상 연대하는 민주당은 역사의 심판을 면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아주경제=이성휘 기자 noircie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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