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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무죄 확신 이재명, 무엇이 두려워 장외로 나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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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1-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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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민노동 장외집회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김건희 국정농단 범국민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김건희 국정농단 범국민 규탄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9일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총이 각각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벌이는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법원 겁박 집회"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직 이재명 방탄과 조기 대선만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민주당은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며 이같이 지적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사흘 전 민주노총의 핵심 간부였던 3명이 김정은 정권을 위해 간첩 활동을 한 사실이 드러나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며 "재판부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이라는 의도가 개입되는 순간 노조는 존재 의의를 상실하게 된다고 판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통진당의 후예인 진보당에 국회의원 3석을 몰아줬고, 현재 민주노총은 통진당과 같은 계열인 경기동부연합 출신들이 지도부를 장악하고 있다"며 "통진당은 국가기간시설 타격을 모의해 내란 선동 유죄 판결을 받고, 헌법재판소에서 해산 판정을 받은 집단"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아무런 성찰도 없이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을 도모하려는 사람들과도 사실상 연대하는 민주당은 역사의 심판을 면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같은당 조지연 원내대변인도 "민주당의 연이은 장외집회는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법원 겁박에 불과하다"며 "무소불위의 의회 독재로 검찰을 압박해온 민주당과 자신의 무죄를 확신하는 이재명 대표가 무엇이 두려워 장외로 나간단 말이냐"고 비판했다.

조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선 검사탄핵, 장외에선 법원 겁박 이라는 방탄의 철옹성을 쌓는다고 해서 있던 죄가 사라지지 않는다"며 "지금이라도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법원의 판단에 맡기고 국민의힘과 함께 민생 문제로 머리를 맞대자"고 촉구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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