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尹대통령, 개인 폰으로 보안과 관련없는 말씀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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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8일 "대통령께서 사적 폰을 쓰셨다면 보안과 관련 없는 말씀을 나누셨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의 개인 휴대폰에 대한 북한의 감청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통령이 공식적인 업무를 보실 때는 별도의 보안 폰을 사용하고 계신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출장 중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개인 휴대폰으로 전화를 건 사실에 대해서도 "개인, 사적 폰으로 하셨다면 사적 내용의 말씀을 하셨을 것"이라고 거듭 답했다.
또 김 차장은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의 개인 휴대폰을 확인하고 문자 등에 대신 답변한 데 대해 "그 시점은 대통령 취임 전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입당 직후 연락이 쏟아질 때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휴대폰으로 대신 답변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미쳤냐, 지금 잠 안 자고 뭐 하는 거냐고 하니까 여사가 이렇게 지지하는 사람들한테 고맙다, 잘하겠다, 잘 챙기겠다 답해줘야 하지 않겠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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