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11시 부산 향해 묵념"…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날 기념식 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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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제18회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을 오는 11일 오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거행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을 향해 묵념한다는 의미의 ‘부산을 향하여’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20개국에서 방한한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 유족, 국내 참전용사, 유엔군사령부 장병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유엔군 무명용사 유해 안장식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2010년 경기 연천군 백령리에서 발굴됐으나 국적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7∼25세 유럽계 남성 유엔군의 유해가 유엔기념공원 무명용사 묘역에 묻힌다.
정전 이후 발굴된 무명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용사의 관 위에는 그가 70여년간 묻혀 있던 곳의 흙이 뿌려진다.
이어 오전 11시 정각에 부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리면 유엔 전몰장병의 희생을 추모하는 묵념이 1분간 실시된다. 조포 21발 발사가 함께 이뤄진다.
미 해병대 소속으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한 고故 맬빈 메너드의 딸인 메리 매킨토시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편지를 낭독하고 추모곡을 부른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우리 정부와 국민은 70여 년 전 유엔 참전용사들이 목숨 바쳐 뿌린 자유의 씨앗이 지금의 평화와 번영으로 자라났음을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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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향해 묵념한다는 의미의 ‘부산을 향하여’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20개국에서 방한한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 유족, 국내 참전용사, 유엔군사령부 장병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유엔군 무명용사 유해 안장식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2010년 경기 연천군 백령리에서 발굴됐으나 국적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7∼25세 유럽계 남성 유엔군의 유해가 유엔기념공원 무명용사 묘역에 묻힌다.
정전 이후 발굴된 무명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용사의 관 위에는 그가 70여년간 묻혀 있던 곳의 흙이 뿌려진다.
이어 오전 11시 정각에 부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리면 유엔 전몰장병의 희생을 추모하는 묵념이 1분간 실시된다. 조포 21발 발사가 함께 이뤄진다.
미 해병대 소속으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한 고故 맬빈 메너드의 딸인 메리 매킨토시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편지를 낭독하고 추모곡을 부른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우리 정부와 국민은 70여 년 전 유엔 참전용사들이 목숨 바쳐 뿌린 자유의 씨앗이 지금의 평화와 번영으로 자라났음을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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