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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 임기반환점 평가…인사 10% 등 7개 정책분야 모두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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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11-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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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외교 제외한 대부분 긍정평가 10%대

전임 文정부 같은 시기와 비교시 절반 수준


윤석열정부 출범 2년6개월 임기반환점11월10일을 맞은 시점에서 실시된 정책 평가에서 7개 주요 분야 모두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사정책10%과 경제정책15%에 대한 긍정평가는 10%대에 그쳐 여론의 강한 불신이 드러났다.


윤석열정부 임기반환점 평가…인사 10% 등 7개 정책분야 모두 낙제점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전 분야 긍정률 30% 밑돌아

8일 발표된 한국갤럽 자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분야별 정책 긍정평가는 복지30%, 외교27%, 대對 북한26%, 교육17%, 부동산17%, 경제15%, 인사10%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임 문재인 정부 출범 2년6개월 시점인 2019년 11월과 비교했을 때 거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수치다. 당시 문재인정부의 정책 긍정평가는 복지57%·외교47%·국방41%·대북38%·고용노동33%·교육32%·경제27%·인사26% 순이었다.

◆보수층도 등 돌렸다

윤석열정부 정책 평가의 문제는 보수층에서조차 주요 정책에 대한 지지도가 저조하다는 것이다. 보수 성향 응답자들 사이에서도 경제28%, 부동산30%, 교육29%, 인사20%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대북54%, 외교52%, 복지51% 정책만이 간신히 50%대의 지지를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최근 악화 뚜렷

특히 올해 5월과 비교할 때 대북정책과 교육정책에 대한 긍정 평가가 각각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진보층의 경우 전 분야에서 긍정률이 10% 안팎에 그쳤으며, 중도층 역시 복지22%, 대북·외교각 20% 외 분야에서는 10%대의 저조한 지지도를 보여 여권보다는 야권 지지층에 가까운 성향을 보였다.

4대 개혁 등 정책 드라이브에 임기 하반기 성과를 기대했던 윤석열정부 입장에서는 이같은 평가가 향후 국정 운영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사 개요
조사기간: 2024년 11월 5~7일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1.8%총통화 8,525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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