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재명 "내란 수괴가 산수 문제로 석방…국민 납득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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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3-09 15:21 조회 8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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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튿날인 오늘,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5개 야당이 비상시국 원탁회의를 열었습니다.
당 대표들이 회의에 참석해, 윤 대통령 석방 등 정국 상황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거로 보이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공개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벌써 석 달 전인 것 같은데 12월 3일 온 국민이 상상하지도 못한 황당무계한 불법적 계엄이 선포됐습니다. 그야말로 내란의 밤이 아직도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란 수괴가 희한한 법 해석을 통해서 구속을 면했다는 사실이 여전히 믿기지가 않습니다. 내란 음모를 수행한 부하들은 다 구속되어 있습니다.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내란의 수괴가 어떤 절차상의 문제가 있어서 특히 산수 문제 때문에 석방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어떤 국민이 쉽게 납득할 수가 있겠습니까. 저는 이게 약간의 의도가 작동했다고 생각합니다.
검찰이 불구속 기소를 하기 위해서 참으로 애썼고 그 흔한 초보적인 산수를 제대로 못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고 당연히 항고해야 하는데 항고를 안 한 게 아니라 포기했다는 사실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일정한 의도에 따른 기획이 아닌가 하는 그런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검찰이 이번 내란 사태 주요 공범 중 하나라는 사실을 은연중에 보여준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매우 불안해 하십니다. 제가 조금 전에 점심 먹으러 갔을 때도 우연히 만난 어떤 분이 너무 불안해요, 이러면서 제 손을 꼭 잡으셨습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 아무리 밤이 길어도 결국 새벽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겨울이 아무리 깊어도 봄은 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금의 이 어려움, 경제 10위권의 대국 대한민국에서 군사 쿠데타가 벌어졌다는 전 세계인이 믿기 어려운 이 현실을 다시 우리 국민들은 응원봉을 들어서 빛의 혁명을 통해 이겨냈다, 무혈의 혁명을 또 한번 해냈다는 사실로 전 세계인에게 찬사받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지금도 많은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지만 여기 함께 하신 우리 야5당이 각 당 지도부 그리고 당원 국민 여러분과 반드시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희망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원래 정치가 다 책임져야 하는데 다시 광장에서 비상행동 지도부 어르신께서 단식 농성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참으로 죄송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오늘 논의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을 대신해야 하는 우리가 국민들보다 더 전면에서 더 치열하게 어떻게 싸워나갈지를 함께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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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들이 회의에 참석해, 윤 대통령 석방 등 정국 상황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거로 보이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공개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벌써 석 달 전인 것 같은데 12월 3일 온 국민이 상상하지도 못한 황당무계한 불법적 계엄이 선포됐습니다. 그야말로 내란의 밤이 아직도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란 수괴가 희한한 법 해석을 통해서 구속을 면했다는 사실이 여전히 믿기지가 않습니다. 내란 음모를 수행한 부하들은 다 구속되어 있습니다.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내란의 수괴가 어떤 절차상의 문제가 있어서 특히 산수 문제 때문에 석방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어떤 국민이 쉽게 납득할 수가 있겠습니까. 저는 이게 약간의 의도가 작동했다고 생각합니다.
검찰이 불구속 기소를 하기 위해서 참으로 애썼고 그 흔한 초보적인 산수를 제대로 못했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고 당연히 항고해야 하는데 항고를 안 한 게 아니라 포기했다는 사실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일정한 의도에 따른 기획이 아닌가 하는 그런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결국 검찰이 이번 내란 사태 주요 공범 중 하나라는 사실을 은연중에 보여준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매우 불안해 하십니다. 제가 조금 전에 점심 먹으러 갔을 때도 우연히 만난 어떤 분이 너무 불안해요, 이러면서 제 손을 꼭 잡으셨습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 아무리 밤이 길어도 결국 새벽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겨울이 아무리 깊어도 봄은 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금의 이 어려움, 경제 10위권의 대국 대한민국에서 군사 쿠데타가 벌어졌다는 전 세계인이 믿기 어려운 이 현실을 다시 우리 국민들은 응원봉을 들어서 빛의 혁명을 통해 이겨냈다, 무혈의 혁명을 또 한번 해냈다는 사실로 전 세계인에게 찬사받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지금도 많은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지만 여기 함께 하신 우리 야5당이 각 당 지도부 그리고 당원 국민 여러분과 반드시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희망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원래 정치가 다 책임져야 하는데 다시 광장에서 비상행동 지도부 어르신께서 단식 농성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참으로 죄송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오늘 논의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을 대신해야 하는 우리가 국민들보다 더 전면에서 더 치열하게 어떻게 싸워나갈지를 함께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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