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제 주변 일로 국민께 염려…죄송하고 진심어린 사과"종합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尹 "제 주변 일로 국민께 염려…죄송하고 진심어린 사과"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11-07 13:54

본문

140분 담화·회견…"모든 게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 아내 처신 무조건 잘못"
김여사 대외활동에 "국민 싫다면 안해야"…제2부속실장 발령
김여사 특검법에 "사법 작용 아닌 정치 선동"…거부 의사 재확인

尹 quot;제 주변 일로 국민께 염려…죄송하고 진심어린 사과quot;종합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김영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했고,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한 뒤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사과를 표명했다.

회견장 연단 위 책상에 앉아 담화문을 발표하던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사과 발언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정말 쉬지 않고 달려왔다. 국민 여러분 보시기에는 부족함이 많겠지만 제 진심은 늘 국민 곁에 있었다"며 "그런데 제 노력과는 별개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일들이 있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민들께 감사와 사과 말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국정의 최고 책임자가 국민들께 사과드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국민들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5월 10일 공식 취임한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맞는다.

PYH2024110711000001300_P2.jpg질문에 답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7 hihong@yna.co.kr

이어 윤 대통령은 명태균 씨와 통화 녹음이 공개된 데 대해서는 "부적절한 일을 한 것도 없고, 또 감출 것도 없다"며 "대선에 당선된 이후 축하 전화를 받고 어쨌든 선거 초입에 여러 가지 도움을 준다고 움직였기 때문에 수고했다는 얘기도 하고, 이런 이야기를 한 기억이 분명히 있다고 비서실에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와 명 씨가 연락한 데 대해서는 "한 몇 차례 정도 문자나 이런 걸 했다고는 얘기를 하는데, 좀 일상적인 것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자신과 김 여사가 개인 전화로 사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는 지적과 관련,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을 바꿨어야 한다"며 "저 자신부터 못 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원인은 근본으로 들어가면 저에게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매사에 더 신중하게 처신해야 하는데 이렇게 국민들한테 걱정을 끼쳐드린 것은 무조건 잘못"이라고 말한 뒤 김 여사의 대외 활동에는 "결국 국민들이 좋아하시면 하고, 국민들이 싫다고 하면 안 해야 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활동을 공식 보좌할 제2부속실장을 발령했다고 공개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이미 2년 넘도록 수백명의 수사 인력을 투입해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을 조사하고, 기소할 만한 혐의가 나올 때까지 수사했다"며 "사법 작용이 아닌 정치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시 수사하면 제 아내만 조사하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을 재수사해야 하는데, 통상 수사로 한번 털고 간 것에 대해서는 반복하지 않는 일사부재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PYH2024110707310001300_P2.jpg질문 받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2024.11.7 hihong@yna.co.kr

shiny@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차 안에서 30대 남녀 쓰러진 채 발견…1명 사망
[국제발신] 해외승인 499,500원…전 국민에 50번씩 문자폭탄
"살려달라"며 울던 딸, 딥페이크 영상이었다…납치사기 악용
672억원…트럼프 승리 예측해 잭팟 터뜨린 익명의 도박사
"비틀비틀 음주운전 같은데"…출근하던 경찰관 추격 끝에 검거
가위바위보 지면 바다에 풍덩 장애인 숨지게한 20대 25년 구형
온라인서 불법도박 중고생 170명 적발…"학교에서도 접속"
트럼프 절친 전 英총리, 美대선 개표방송서 책홍보하다 쫓겨나
강남 7중 추돌 무면허 운전자 검찰 송치…연신 "죄송합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69
어제
2,193
최대
3,806
전체
712,68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