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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힘내시라" "마지막 기회"…친윤·친한 尹 회견 온도차 [尹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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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11-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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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尹 발언수위에 촉각

장동혁 “韓요구안 수용 필요조건”

김 여사 활동 중단·상세 설명 촉구

이철규 “영부인 할 일 막아서야…”

조정훈 “당대표가 오만가지 주문”

회견 기대 이하 땐 계파갈등 확산

‘김 여사 특검법’ 與 이탈표 늘 수도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6일 여권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국민 우려를 해소할 만한 대통령의 설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여권 내 형성된 가운데 친윤친윤석열계는 “대통령의 시간”이라며 차분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친한친한동훈계는 “마지막 기회”라며 엄중한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국민 기대감에 미치지 못할 경우 당내 격론이 일면서 계파 갈등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심각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왼쪽가 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외교 현안 관련 긴급점검회의’에 참석해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이날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 시대, 도약하는 원격대학’ 국회 세미나에 참석해 손을 모으고 앉아 있다. 연합뉴스
친한계는 이날 윤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명태균 녹취록 파문’,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에 대한 상세한 입장 표명과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채널A 유튜브에서 “기자회견이 윤석열 정권 5년의 분수령이자 어찌 보면 마지막 기회”라며 “대통령이 꺼내지 않았으면 하는 금기어 3개는 ‘불법은 아니다’, ‘인위적 개각은 안 한다’, ‘박절하지 못해서 그랬다’”라고 말했다. 장동혁 최고위원도 CBS라디오에서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것이 필요조건으로 담화에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앞서 대통령의 사과, 참모진 전면 개편, 쇄신용 개각, 김 여사의 대외활동 즉시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을 촉구했다.

친윤계 이철규 의원은 KBS라디오에서 “요즘 국민이 궁금해하는 현안에 대해 아마 거침없이 진솔하게 말씀하리라 생각한다”면서도 “영부인으로서 당연히 수행해야 할 일까지도 막는다면 대통령의 외교 일정을 방해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며 친한계와 시각차를 드러냈다. 조정훈 의원은 MBC라디오에서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이라며 “대통령에게 이래라저래라 당대표부터 주문을 오만가지 하지 않았겠나. 힘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 친윤계 중진 의원은 “국민 정서를 고려한 설명이 필요하겠지만, 김 여사에 관해 명품백 문제를 제외하고 정확히 어떤 부분을 사과하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대통령의 담화 및 기자회견 수위를 두고 친윤·친한계 간 온도 차가 드러나며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한 대표가 강조해 온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 경우 ‘심리적 분당’을 향한 원심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 친한계 핵심 의원은 “대통령 메시지가 기대 이하일 경우 의원총회를 열고 변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라도 모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꼬집었다. 반면 친윤계 핵심 관계자는 “여당은 원래 대통령의 성과를 돋보이게 해줄 필요가 있다”며 “저쪽친한계에서 담화를 두고 흠만 잡는다면 다툼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여권 내 심리적 분당이 가속화할 경우 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공세를 막기 어려우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대표 측은 김 여사 특검법엔 선을 긋고 있지만, 지난달 4일 재표결에선 이미 이탈표 4표가 나온 바 있다. 여권 분열이 심화할 경우 8표 이상의 이탈표가 발생해 특검법이 통과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야당은 공세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국민의 상처받은 마음을 충분히 어루만지고 회복할 수 있는 타당한 입장 표명이 있길 기대한다”며 절제된 입장을 냈지만 당 지도부는 “하야”, “공범” 등 날 선 발언을 쏟아냈다.

민주당 지도부는 대국민사과 및 김건희 특검법 수용, 전쟁 중단 입장 표명을 윤 대통령을 향한 3대 요구안으로 정했다고 황정아 대변인이 전했다. 황 대변인은 “3대 요구안에 대해 윤 대통령 담화에서 분명한 입장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현·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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