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잠룡 김동연-김경수, 독일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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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독일 재단 공식 일정 후 배석자 없이 만나
이재명 1심 선고 앞둔 시점이어서 배경에 관심 쏠려
경기도 “계획에 없던 자연스러운 만남”
이재명 1심 선고 앞둔 시점이어서 배경에 관심 쏠려
경기도 “계획에 없던 자연스러운 만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독일 방문 중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만난 사실이 확인됐다. 두 인사가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선 잠룡으로 평가되는 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둔 시점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지난 1일현지 시각 독일에서 김경수 전 지사를 만났다. 김 지사는 지난달 27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 독일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글로벌 협력 강화, 첨단산업 투자유치 행보에 나섰다.
김 전 지사를 만난 날은 공식 일정이었던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방문을 마친 뒤였다.
경기도는 “김 지사는 지난 1일 네덜란드 순방을 마친 뒤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의 공식 초청을 받고 베를린으로 이동해 현지에서 ‘휴머노믹스와 경제통일’을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했다”면서 “간담회가 끝난 후 독일 현지에 체류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계획에 없던 자연스러운 만남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두 인사는 배석자 없이 만나 윤석열 정부를 향한 비판적 인식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 정국을 크게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독일 사회민주당 싱크탱크인 재단의 공식 일정을 위해 독일을 방문했고, 마침 김경수 전 지사도 독일에 체류했기 때문에 만남이 이뤄진 것”이라면서 “이재명 대표의 선고 일정을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만남”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와 김 전 지사는 민주당 내 잠룡으로 불리는 ‘신新 3김김경수·김동연·김부겸’의 당사자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 형을 선고 받은 김 전 지사는 5개월여 형기가 남은 지난해 말 사면 돼 풀려난 뒤 지난 광복절에 복권돼 향후 모든 선거에 출마가 가능하다. 지난해 8월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현재 독일에 체류 중이며 다음 달께 귀국 예정이다.
이재명 대표는 오는 15일 공직선거법 1심 선고와 25일 위증교사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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