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시민단체 연대집회 대신 단독집회로…탄핵 구호 부담탓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민주, 시민단체 연대집회 대신 단독집회로…탄핵 구호 부담탓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1-06 11:40

본문

민주, 시민단체 연대집회 대신 단독집회로…탄핵 구호 부담탓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9일 시민단체와 연대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열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민주당 단독 집회로 진행하기로 했다.

시민단체와 결합할 경우 정권 퇴진이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주장이 분출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황정아 대변인은 6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9일 집회는 민주당 단독 주최"라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시민단체 참여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며 "어제까지 시민단체들과 계속 논의를 나눴고, 추후 논의를 통해 함께할 여지가 아직 열려있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민주당 단독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논의를 진행하다 보니 9일에는 민주노총의 집회도 예정이 됐다고 하고, 탄핵 촛불집회도 예정돼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며 "형식상 민주당이 여기에 합류하기는 애매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집회의 경우 거리 행진 여부 등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시민단체와 결합할 경우 탄핵 얘기가 터져 나오는 등 민주당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탄핵이나 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집회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당 지도부는 섣불리 탄핵을 거론할 경우 여론의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대한 이런 언급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대신 민주당은 16일에도 다시 특검법 수용 장외집회를 하고, 특검 수용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도 이어가는 등 여론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른 야당과의 연대도 모색하고 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 광장의 대로를 함께 열 때"라며 "초심을 모아 머리를 맞대자"고 제안했다.

hysup@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새벽부터 일하러가던 30대, 대학생 음주운전 차에 뺑소니 참변
[美대선] "트럼프 일부 참모들 조기 승리선언 건의"
[美대선] 역대 최고액 쩐의 전쟁…트럼프·해리스 4조8천억원 지출
경복궁담에 기대 요가한 베트남 여성…서경덕 "문화재 훼손 우려"
10대 성매매 에이즈 감염 40대, 재판서 "전파 우려 낮다" 주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대박…5천억원대 주식부자
"박쥐가 엿새째 방충망에 붙어 있어요"…겨울잠 자려고?
[팩트체크] 빼빼로데이는 제과업체가 만들었다?
"수원 광교저수지서 사슴뿔에 다쳐"…60대 여성 병원 이송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39
어제
2,193
최대
3,806
전체
712,75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