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또 다른 예비후보도 3천만 원…"합석시키며 과시"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단독] 또 다른 예비후보도 3천만 원…"합석시키며 과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1-05 20:43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계속해서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명태균 씨가 대선 여론조사 비용 명목으로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에게 받았던 돈이 더 있었던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명 씨는 이 돈을 받기 전에, 예비 후보자들을 당시 정치활동을 막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데려가기도 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편광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21년 7월 20일 대구의 한 한식당.

2·28 민주기념탑 참배를 마친 당시 민간인 신분의 윤석열 대통령과 미래한국연구소 관계자가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명태균 씨가 윤 대통령과 처음 만났다고 주장한 날로부터 한 달쯤 되는 때입니다.

사진 오른쪽에 서 있는 인물, 지방선거를 준비하던 C 씨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당시 명 씨가 C 씨 등 정치 지망 인사들을 윤 대통령이 있는 저녁 자리로 데려가며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C 씨는 대선 직전인 이듬해 3월 3일 미래한국연구소 회계담당자였던 강혜경 씨에게 돈을 보냅니다.

[예비후보 C 씨 2022년 3월 3일 : 사무실 계십니까. 거 내 000 회장님 보낼라고. 20, 30분 안에 사무실 갈 겁니다. 봉투 하나 좀 받아 놓으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강 씨는 당시 C 씨에게 받은 돈은 총 3천200여만 원이었다면서 대선 여론조사 비용 명목이었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이보다 사흘 전 명태균 씨는 강 씨와 통화에서 여론조사 비용을 C 씨 등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에게 받으면 된다고 말합니다.

[명태균 씨 2022년 2월 28일, 강혜경 씨와 통화 : 표본 3천 개. 돈은 모자라면 소장한테 이야기해서 000이고 000이고 00한테 받으면 됩니다.]

앞서 다른 두 예비후보들에게서 2021년 12월부터 이때까지 각각 1억 2천만 원씩 최소 2억 4천만 원을 받은 상황에서 C 씨에게도 3천만 원 넘게 추가로 받은 정황이 드러난 겁니다.

검찰은 명 씨가 출석하면 지방선거 공천을 미끼로 이들에게 여론조사 비용을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박기덕

편광현 기자 ghp@sbs.co.kr

인/기/기/사

◆ "차 안에 웬 물체가 하나" 근처에서 시신을…관계자 증언

◆ "헉" 3호선 지하철 타다 아래로 쑥…순식간에 벌어진 일

◆ 출근하던 30대 밟고 도주…사람 숨졌는데 블랙박스 슥

◆ 5천억 뜯어낸 회장님…18년 전 뉴스 나온 전과 22범

◆ [단독] 안세영, 불참→참가→불참…불편한 동행 때문?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251
어제
2,199
최대
3,806
전체
715,56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