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m 언덕 세우고 구덩이 판 북한…"남침 루트 만들 수도" 예의주시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11m 언덕 세우고 구덩이 판 북한…"남침 루트 만들 수도" 예의주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11-04 15:05

본문

[the300] 軍 "北, 남북 연결도로 폭파 지역에 성토지·땅굴…성짧은 시간 내 한국 침투 루트 만들 수 있어 예의주시"

본문이미지
북한이 지난달 15일 폭파한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에 성토지낮은 땅을 돌이나 흙으로 메워 돋운 땅를 만들고 약 11m 높이의 언덕푸른색 원과 깊이 3~5m의 대전차구붉은색 사각형를 만들었다. 대전차구는 전차의 기동을 차단하기 위해 판 구덩이다. 노란색 화살표 지점이 북한이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한 지역이다. / 사진=합동참모본부

북한이 최근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한 지역에 높이 11m 언덕을 세우고 깊이 3~5m 구덩이를 파는 등 남북 단절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언덕과 구덩이를 밀어버리고 짧은 시간 내 한국 침투 루트를 만들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게 우리 군의 설명이다.

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난 2일까지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에 다수의 병력과 중장비를 투입해 남북 단절조치를 이행하는 각종 구조물을 설치했다.

북한군은 지난달 15일 점심 12시쯤 군사분계선MDL·휴전선 과 불과 10m 떨어진 경의선·동해선 일대 남북 연결도로에서 폭파행위를 자행했다. 북한군의 도로·철도 폭파 행위는 지난해 12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남북관계를 교전 중인 적대적 두 국가로 재정의한 데 따른 조치다.


북한이 군사분계선MDL·휴전선 이북 지역 내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하는 모습. / 영상=합동참모본부

합참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과 만나 "기존 철도와 도로가 있던 곳 뒤편에 흙을 쌓고 나무를 심어 높이 5~11m 규모의 낮은 언덕 형태의 성토지낮은 땅을 돌이나 흙으로 메워 돋운 땅를 만들었다"며 "성토지는 좌우로 120~180m, 남북으로 약 50m 정도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토지에 대전차구전차의 기동을 차단하기 위해 판 구덩이를 콘크리트로 만들었다"며 "북한이 성토지를 밀어 대전차구를 메우고 남침 루트를 만드는 것은 짧은 시간에 가능하다. 이에 우리 군은 해당 지역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지난 2일 관련 작업을 마무리하고 인공기를 걸고 사진 촬영을 했다고 한다. 사진 촬영 이후에는 곧바로 인공기를 철수시켰다. 일련의 활동이 보여주기식 쇼라는 게 우리 군의 설명이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작업은 북한이 주장하는 남북 연결 완전차단 조치를 완료했다는 보여주기식 공사로 보고 있다"고 했다.

경의선은 1906년 서울과 신의주를 연결하는 철도길로 개통했으며 길이는 약 500㎞에 달한다. 동해선은 1937년 양양부터 원산까지 180㎞로 금강산까지 갈 수 있다. 경의선·동해선 도로 등을 폭파하는 행위로 이제 남은 남북 연결도로는 화살머리 고지, 공동경비구역JSA 판문점 등 2곳이다.

[관련기사]
과즙세연, 방시혁→래퍼 김하온…빛삭한 사진 "무슨 사이?"
미나, 욕조서 숨진 모친 목격…"트라우마로 샤워도 못했다"
"나 나가라고?" 손흥민, 짜증 섞인 표정…첫 교체 불만 조명한 외신
라이머 펑펑 울었는데…이혼 안현모 "혼자 사니까 너무 좋아"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분통…떠도는 밤일·열애설에 칼 뺐다
토막 살해 피해자는 여성 군무원…"피의자 군 장교 신상공개 검토"
"북한군 버리고 러시아 장갑차 철수"…우왕좌왕 포착[영상]
민폐하객 될라 3년전 축의금 평균 7만원, 지금은…
이을용 아들 이태석, 생애 첫 태극마크…3번째 부자 국가대표 탄생
윤 대통령, 시정연설 끝내 총리 대독…"예산안 법정시한내 처리 부탁"
로버트 할리 마약 후…아들 "공황장애, 숨어 살아야겠다고 생각"
"감히 일본 사람을…" 차별 고백한 추성훈 "아버지 덕에 야쿠자 안 됐다"
미국 레드 웨이브 현실화? 공화당 상·하원까지 싹쓸이하나
금투세 폐지 급물살에 외인 돌아왔다…불기둥 세운 증시
집·차 남편 명의인데…정지선 셰프 "7년째 각방 써" 갈등 고백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40
어제
2,193
최대
3,806
전체
713,25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