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의힘, 중산층 상속세 완화에 몽니…초부자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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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열린 야 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상속세 공제 한도 확대를 주장하며 최고세율 인하에는 반대하는 이재명 대표를 비난하자 "국민의힘은 955명 초부자만의 대변인인지 답하라"고 맞받았습니다.
황정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권 원내대표가 이 대표의 상속세 완화 입장을 오직 선거 목적이라고 맹비난했다. 중산층 세 부담을 완화하자는데 왜 비난부터 쏟아내며 몽니를 부리나"라고 말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오직 정쟁으로 살아가는 정당인가"라며 "최고세율 50% 적용대상자는 2022년 기준 전체 국민 중 955명에 불과했다. 국민의힘엔 오직 이들만 국민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모든 정책의 최우선은 초부자 감세인가"라며 "부자 감세로 나라 곳간을 텅텅 비워놓고도 또 부자 감세만 외치는 국민의힘의 뻔뻔함에 기가 막힌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중산층의 세 부담 완화를 위한 상속세 공제 한도 현실화를 주장하면서도 여당의 최고세율 인하50%→40% 추진에 대해선 초부자 감세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오늘2일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가 지금 와서 상속세 완화를 언급하는 목적은 오직 선거"라며 "분노한 중산층의 마음을 달래고, 징벌적 최고세율을 유지해 좌파 지지층의 표를 얻어보겠다는 속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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