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속취소에 민주 지도부 긴급 회의 돌입…곧바로 의원총회종합2보 > 정치기사 | politics

서울=뉴스1 한재준 박재하 기자 = 7일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하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즉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를 열었다.

애초 이 대표는 당 게임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소식에 축사만 마친 후 급히 최고위를 소집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이 이미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해 불법 구금을 했는지 여부, 내란죄에 대한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의 수사권 여부 등 주요 쟁점 판단에 있어서 사실상 윤 대통령 측의 주장을 전부 수용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 회의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정확한 상황 파악이 안 돼 최고위를 긴급하게 소집해 뒀다"며 "의견을 수렴한 다음에 입장을 내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최고위 회의에서 지도부 의견을 수렴한 뒤 곧바로 의원총회를 열어 당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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