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무례" 홍철호, 비판 들끓자 이틀 만에 사과…"적절치 못한 발언"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기자 무례" 홍철호, 비판 들끓자 이틀 만에 사과…"적절치 못한 발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4-11-21 09:40

본문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9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소관 내년 예산에 대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7일 기자회견 때 “두루뭉술하게 사과했다”고 한 부산일보 기자를 두고 “무례하다”고 해 논란을 일으킨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1일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홍 수석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을 통해 “지난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관련 답변 과정에서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부산일보 기자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홍 수석은 “정무수석으로서의 본연의 자세와 역할을 가다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어찌 됐든 사과한다”고 하자 박석호 부산일보 기자는 “다소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으로 사과했다. 국민이 과연 대통령이 무엇을 사과했는지 어리둥절할 것 같다”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윤 대통령은 “잘못한 게 있으면 딱 집어서 ‘이 부분은 잘못한 거 아니냐’라고 해주시면은 제가 그 팩트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운영위에서 “박 기자가 ‘어떤 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사과하신 거냐’ 그러니까 윤 대통령이 답변을 못했다. 뭐 때문에 사과한 건가”라고 홍 수석에게 물었다. 그러자 홍 수석은 “그 기자가 질문한 것이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사과를 했는데 마치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하듯이 ‘뭘 잘못했는데’ 이런 태도는 시정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20일 대통령실 지역기자단은 “지역기자단은 취재나 언론 활동을 약화시킬 수 있는 모든 발언에 단호히 반대한다. 홍 수석의 사과와 해명, 대통령실의 책임 있는 입장을 요구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반발했다. 당사자인 박 기자도 같은 날 기자협회보 인터뷰에서 “언론의 역할과 기자의 사회적 책임을 부정하는 발언”이라고 홍 수석을 비판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기자 무례” 홍철호, 비판 들끓자 이틀 만에 사과…“적절치 못한 발언”

[단독] 대통령 관저 ‘유령 건물’…커져 가는 무상·대납 의혹

윤건영 “문재인 정부 겨눈 정치감사 23건…조선시대 사화수준”

성공회대 시국선언 “김건희 특검 수용…안 할 거면 퇴진하라” [전문]

우크라, 미 미사일 하루 만에 영국 ‘스톰 섀도’로 러시아 공격

선감학원 피해자 육성담은 다큐영화 ‘아일랜드 보이즈’ 25일 공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20년 연속 채택…통일 추구 중단 북한에 “우려”

아는 사람 믿었다가 노후 자금 날려…‘코인 미끼’에 낚인 노년

단풍 없는 단풍축제…2050년엔 이마저도 사라집니다

“어도어 사내이사 사임” 민희진 따라…뉴진스 ‘탈 하이브’ 가능성 커져

한겨레>


▶▶핫뉴스, ‘한겨레 텔레그램 뉴스봇’과 함께!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한겨레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62
어제
2,554
최대
3,806
전체
717,52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